[리폿@이슈] '차세찌 열애' 한채아, 일찍 솔직했더라면

[리폿@이슈] '차세찌 열애' 한채아, 일찍 솔직했더라면

2017.03.16. 오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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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미녀’로 주목 받았다가 ‘비호감’으로 전락한 여배우가 있다. 한채아가 그 주인공이다. 왜 갑자기 이렇게 된 걸까.



한채아는 오는 16일 개봉 예정인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에서 주요 배역을 맡았다. 이에 홍보 차 예능 프로그램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오랜만에 영화에 출연하기에 누구보다 앞장서서 홍보를 해야 하는 상황.



하지만 한채아는 영화가 아닌 다른 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때 아닌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기 때문. 이는 지난 달 2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한채아는 강예원과 함께 ‘아는 형님’에 출연, 서장훈과 핑크빛 모드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그러나 남자친구에 대한 질문에는 모호하게 답하며 의아함을 남겼다. 방송 후 한채아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남자친구가 없다. ‘아는형님’ 촬영 재미를 살리려고 했던 거지, 열애 중인 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렇게 한채아의 열애는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이내 한채아와 차세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한채아의 소속사 측은 “명백한 오보다. 두 사람은 연인이 아니고 아는 사이일 뿐”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하면서 또 한 차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한채아는 소속사 측이 열애설을 부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SNS에 “♥”를 올리며 열애 중임을 암시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일 열린 ‘비정규직 특수요원’ 시사회에 참석해 남자친구 차세찌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결국 한채아와 차세찌의 열애가 이날 핫이슈로 떠올랐다. 영화 보다는 차세찌와의 열애가 더 조명 받았다. 이는 다음 날 진행된 한채아의 인터뷰까지 이어졌다. 한채아는 “많은 고민을 했는데, 저의 사생활에 대해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공식석상 이지만 저만의 자리도 아니어서 고민이 됐다”면서도 “사실 그 친구는 ‘네가 영화도 찍고 공인으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진실 되게 우리의 만남을 공개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열애 사실을 (진작)공개하고 싶어 했다. 그래서 좋아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여배우가 열애를 인정하기란 쉽지 않다. 이에 소속사도 조심스러웠을 터. 하지만 이 거짓말은 오래가지 못했다. 한채아가 열애를 스스로 발표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처음부터 솔직하게 열애를 인정했더라면 대중들도 축복해줬을 일. 한채아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대중을 상대로 거짓말한 꼴이 됐다.



한채아가 열애와 관련해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여러 가지였다. 진심으로 다가가려 했고, 말도 했지만 등 돌린 대중을 되돌리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수차례 나온 거짓말에 대중들은 지쳤고, 한채아도 ‘비호감’으로 낙인 찍혀버렸다.



건너 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한채아는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낼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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