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대통령 될까"…'컬투쇼' 샘오취리, 조심스레 밝힌 꿈 [종합]

"가나 대통령 될까"…'컬투쇼' 샘오취리, 조심스레 밝힌 꿈 [종합]

2017.03.11.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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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샘오취리가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과는 다른 진지한 면모로 '컬투쇼'를 흔들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는 타일러, 샘 오취리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외국인이지만, 한국인 뺨치는 한국어 실력으로 방송가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역시 DJ 컬투를 놀래킬만한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타일러는 한국과 남다른 인연을 자랑했다. 그는 "대학교 때 국제학을 전공해서 외국어 하나 선택해서 배워야했다. 그때 당시에 한국어 능통자가 별로 없어서 미국에서 필요했다. 희소성이 있어서 골랐다"고 말했다. 샘 오취리는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오게 됐다고.



이후 두 사람은 방송을 시작하게 됐다. 타일러는 아르바이트를 구하던 중 방송에 출연하게 됐으며, 샘 오취리는 KBS2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의 예능감에 '개그콘서트'에서 러브콜을 했고 정식 데뷔를 하게 됐다.



엉뚱한 발언의 소유자. 샘 오취리는 방송가에서 자주 찾는 스타였다. 그는 SBS '정글의 법칙', MBC '진짜 사나이'까지 섭렵했다. 그는 "안 한 것이 없다"고 말했을 정도.



또한 두 사람은 한국 음식에 대한 애정까지 드러냈다. 김, 갈치를 좋아한다고 밝히며 한국 사람 다운 모습을 보였다.



샘 오취리는 한국과 가나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하며 "10~15년 정도 더 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정치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일을 하고 싶다고 꿈을 밝혔다.



이 말에 컬투는 "이러다가 진짜 가나 대통령 되는 것 아니냐. 대통령이 되면 우리가 김을 사가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샘오취리(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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