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통신] 아찔한 순간…해리슨 포드 비행 영상 공개돼 '파장'

[할리웃통신] 아찔한 순간…해리슨 포드 비행 영상 공개돼 '파장'

2017.02.23. 오후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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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해리슨 포드(74)가 조종하던 경비행기가 미국 존웨인 공항 활주로 대신 유도로에 착륙하는 아찔한 상황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22일(현지시간) 미국 NBC 뉴스는 지난 13일 해리슨 포드가 경비행기인 '허스키'를 몰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카운티의 존웨인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 대형 여객기와 충돌할 뻔한 순간을 보도했다.



이 영상에서 해리슨 포드의 노란색 경비행기 '허스키'는 이륙을 위해 유도로에서 활주로를 향해 이동 중인 대형 여객기 위를 위험천만하게 날아가고 있다. 대형 여객기에는 110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다. 허스키는 활주로가 아닌 유도로에 착륙, 이륙 준비 중이던 이 여객기와 충돌할 뻔했다.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던 상황.




해리슨 포드는 당시 관제탑과 교신에서 “여객기가 내 밑에 있는 게 맞냐”고 물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여객기와 해리슨 포드의 경비행기가 충돌하는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해리슨 포드의 위험천만한 비행은 미국 연방항공청(FAA) 안전 규정 위반으로 조사 대상이 됐다. 해리슨 포드의 과실이 드러날 경우 경비행기 면허는 정지된다.



해리슨 포드는 이미 비행기 사고를 낸 과거가 있다. 2015년 3월 샌타모니카 공항에서 경비행기 엔진 고장으로 인근 골프장에 긴급 착륙, 경비행기가 나무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해 부상을 입었다. 이 밖에도 경비행기 추락, 불시착 등 사고를 일으켜 논란을 낳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NBC 뉴스 캡처, 영화 '익스펜더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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