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10년만…'완벽한 아내' 고소영, 야심찬 컴백 [종합]

#아줌마 #10년만…'완벽한 아내' 고소영, 야심찬 컴백 [종합]

2017.02.23. 오후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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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소영이 돌아온다. 도도한 깍쟁이가 아닌, 평범한 아줌마다.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 고소영. 이것 하나만으로도 '완벽한 아내'에 대한 기대는 한층 고조되고 있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고소영, 윤상현, 조여정, 성준이 참석했다.



'완벽한 아내'는 주부 심재복의 지지리 복 없는 인생 맞짱기를 그린 드라마. 부부갈등, 외도, 전세난, 구직난, 미스터리한 사건 등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코믹, 경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아내, 엄마, 아줌마였던 심재복이 여자로서 자존감을 되찾는 모습을 그려낸다.



'완벽한 아내'는 특히 고소영의 연기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10년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 고소영. 이젠 배우 장동건의 아내, 한 아이의 엄마가 된 고소영의 변화가 기대를 모으는 중.



고소영은 10년 만에 컴백이라는 말에 "사실이긴 하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부담스럽게 다가온다. 10년 동안 나름대로 개인적인 삶을 잘 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컴백) 시기를 미루면 다시 연기를 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완벽한 아내' 대본을 봤을 때 대중이 저에게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안타까웠는데, 재복이가 저와 비슷한 면도 많고 시청자분들에게 편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서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고소영은 돈, 사랑, 복 없는 3無 인생에 도전장을 내민 복크러쉬 아줌마 심재복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 이전 도도한 이미지를 벗고 털털한 아줌마로 돌아오는 것. 이에 대해 윤상현은 "연기를 하는데 (아줌마 연기가) 잘 어울렸다. 고소영인 지, 아줌만 지 의구심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윤상현은 악의 없이 맑은 심성으로 아내를 문제의 구렁텅이로 빠트린 구정희 역을 맡았다. 재복의 삶을 미스터리한 방향으로 이끄는 문제적 주부 이은희를 연기한다. 성준은 변호사 직업과 잘생긴 외모를 갖춘, 금수저 여성과 결혼을 꿈꾸는 연하남 강봉구로 출연한다.



고소영의 컴백작, 휴먼+코미디+미스터리 복합 장르 등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완벽한 아내'. 하지만 동시간대 쟁쟁한 프로그램들과 경쟁을 해야한다.



홍석구 감독은 "월화극이 이렇게 세질 지 몰랐다. 다양한 드라마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유쾌하고 웃프고 경쾌하고 편안하게 보실 수 있는 드라마도 보고 싶으실 것 같다. 그렇다면 '완벽한 아내'를 보시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KBS2 '완벽한 아내'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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