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재팬] "기무라 타쿠야, 사생아 있다" 괴문서 확산…진위는?

[룩@재팬] "기무라 타쿠야, 사생아 있다" 괴문서 확산…진위는?

2017.02.20.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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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P의 전 멤버 기무라 타쿠야에게 숨겨둔 자식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예상된다.



19일 일본 매체 일간 사이조는 발신인 불명의 괴문서가 나돌고 있다면서 이 안에는 기무라 타쿠야의 양다리 불륜 의혹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다고 보도했다. 또 이는 16년 전 한 스포츠 신문에 보도된 내용과 일치하는 대목이 있어 향후 전개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사이조에 따르면 A4 크기 종이로 된 문서의 내용은 꽤 오래된 것으로, 괴문서는 지난 2001년 일부 매체가 기무라 타쿠야가 교토의 한 게이샤와 '육체 관계가 있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관계는 이미 끝났지만 교제하고 있던 여성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무라 타쿠야는 2000년 가수 쿠도 시즈카와 결혼했다. 괴문서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양다리 불륜'이다.



문서에는 당시 기무라 타쿠야가 자주 방문했다는 오사카 미노오 시에 있는 여성의 집 주소도 게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성은 기무라 타쿠야의 아이를 임신한 후 한때 종적을 감췄었다고 문서는 전했다.



이 문서가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2001년 당시 연예 매체인 나이타이 스포츠(현재 휴간)의 1면 기사로 보도된 내용과 겹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나이타이는 '조용한 충격, 쟈니즈 습격 괴정보...기무라 타쿠야 사생아'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 예능 리포터의 말을 근거로, 기무라 타쿠야가 미노오 시에 자주 나타났으며 언론에 알려져 있지 않은 별도의 집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여성이 실존하는지 알 수 없는 상태이며 사이조가 유일한 단서인 주소에 대해 취재한 결과, 현재 거주자가 장기 부재인 탓에 이 여성이 살고 있었는지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기무라 타쿠야가 속했던 일본의 국민 그룹 SMAP은 지난해 12월 31일을 끝으로 팀 활동을 종료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영화 '히어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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