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故김지영 애도 "연락 못드려 죄송…보고싶어요"

박은혜, 故김지영 애도 "연락 못드려 죄송…보고싶어요"

2017.02.20.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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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가 故김지영의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박은혜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 선생님. 저를 아껴주시고 좋은 말씀도 해주시고 너무 평온하고 좋으신 분이셨는데. 저는 미루고 미루다 연락 한번 못 드렸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박은혜는 이어 "투병 중이신 줄은 더더욱 몰랐습니다. 꼭 뵙고 연기 지도를 받고 싶었는데. 제가 너무 게을러서 연락 한 번 못 드린 게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선생님께서는 하늘에서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으실 것 같아요. 정말 존경합니다. 편히 쉬세요"라며 "먹먹합니다. 김지영 선생님 보고싶어요. 아. 뭐라고 해야 할지. 지금도 TV 틀면 이 미소를 볼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덧붙였다.



원로배우 김지영은 이날 오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 마련돼 있으며, 발인은 오는 21일이다.



김지영은 1960년 영화 '상속자'로 데뷔 후, 드라마 '바람은 불어도', '장밋빛 인생', 영화 '해운대', '국가대표', '마라도2' 등에 출연했다. 투병 중에도 '여자를 울려', '싸우자 귀신아', '판타스틱' 등에 출연하며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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