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통신] 故 브리트니 머피 타살 의혹, 이대로 묻히나

[할리웃통신] 故 브리트니 머피 타살 의혹, 이대로 묻히나

2017.02.17. 오후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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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할리우드 스타 브리트니 머피의 부친이 그의 타살 의혹 조사를 포기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레이다온라인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투병 중인 브리트니 머피의 부친 안젤로 베르콜로티(90)는 지난 201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 및 검시관을 딸의 사망 기록을 망쳤다며 고소했으나 이를 최근 취하했다.



당시 검시관은 브리트니 머피가 폐렴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사인을 밝혔으나, 다른 기관에서 테스트한 결과 중금속이 검출돼 사망에 의혹이 일었다. 독살을 당했을 수도 있다는 것.



레이다온라인에 따르면 베르콜로티는 딸의 사망이 타살이며, 자신의 전처이자 브리트니의 모친인 섀런 머피가 딸의 죽음에 연루됐을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브리트니 머피의 남편이던 사이먼 몽작은 아내가 죽은 뒤 장모와 함께 생활하다 6개월 만에 브리트니 머피와 비슷한 경로로 사망했다는 것. 섀넌 머피는 머피의 시신 재부검을 거부했다. 현재 자취를 감춘 상황.



베르톨로티의 아들이자 브리트니 머피의 오빠인 제프 베르톨로티는 매체에 "아버지는 진실을 쫓아나갔지만 이제 거기서 빠져나와야 한다. 아버지는 건강하지 못 하다"고 한탄했다. 유족이 조사를 포기한 만큼 브리트니 머피 타살 의혹은 미스터리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영화 '8마일'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업타운 걸스' 등 작품에 출연해 통통 튀는 매력으로 사랑받던 브리트니 머피는 지난 2009년 12월 사망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업타운 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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