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종영에도 진한 여운” 지금은 ‘도깨비’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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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2. 오후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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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가 종영했지만, 그 여운은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검색어부터 설문조사, 그리고 OST까지 ‘도깨비’ 흔적은 여전하다. 그야말로 지금은 ‘도깨비’ 시대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김은숙 극본, 이응복 연출, 이하 도깨비) 마지막 회에서는 김신(공유) 지은탁(유인나) 커플과 저승사자(이동욱) 써니(유인나) 커플이 비극적인 운명을 정리하고 다음 생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피엔딩을 맞은 것.



‘도깨비’는 지난해 12월 첫 방송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김은숙 작가의 놀라운 필력과 이응복 PD의 감각적인 연출력,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잘 어우러졌기에 가능했던 것. 공유는 쓸쓸하고 찬란한 도깨비를 완벽하게 소화 해내며 극을 이끌고 있고, 이동욱은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연기하며 저승사자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두 사람의 브로맨스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이엘 조우진 김병철 등 조연들의 활약도 덩달아 조명 받았다.



‘몹시 곤란하구나’ ‘날이 좋아서’ 등 ‘도깨비’ 속 명대사도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다. 각종 예능프로그램과 광고 등에서도 ‘도깨비’ 패러디에 나섰다. ‘도깨비’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




22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드라마 브랜드평판 1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도깨비’는 SBS ‘푸른바다의 전설’과 KBS2 ‘화랑’ 등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배우 브랜드 평판에서도 1위는 공유, 2위는 김고은, 3위는 이동욱 등 ‘도깨비’ 주역들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도깨비’ OST도 빼놓을 수 없다. 찬열X펀치 ‘Stay with me’, 크러쉬 ‘Beautiful’, 라쎄 린드 ‘Hush’, 에디킴 ‘이쁘다니까’, 샘김 ‘Who are you’, 소유 ‘I Miss You’, 어반자카파 ‘소원’, 에일리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도 공개 직후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이 곡들은 여전히 음원 차트 상위권을 접수하며 ‘도깨비’ 파워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러한 ‘도깨비’의 인기는 시청률로도 이어졌다. ‘도깨비’ 마지막 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20.5%, 최고 22.1%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tvN 역대 드라마 사상 가장 높은 기록이기도 하다. 때문에 더 의미가 있는 것.



이렇듯 ‘도깨비’의 모든 것은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제작진부터 배우까지 모든 부분이 완벽하지 않았다면 ‘도깨비’ 시청자도 이 만큼 뜨겁게 반응하지도 않았을 터. 어느 것 하나 빈틈없이 잘 어우러졌기에 ‘도깨비’에 대한 호평도 끊이지 않는 셈이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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