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측 "1인 2역, 이영애니까 가능…연기내공 확인할 것"

'사임당' 측 "1인 2역, 이영애니까 가능…연기내공 확인할 것"

2017.01.20. 오후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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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빛의 일기’ 이영애의 차원이 다른 1인 2역 연기가 펼쳐진다.



‘푸른바다의 전설’ 후속으로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수목 스페셜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연출 윤상호, 극본 박은령, 제작 ㈜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이하 ‘사임당’)측은 20일 달라도 너무 다른 사임당과 서지윤의 극과 극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이영애의 스틸컷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 분)과의 불멸의 인연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아름답게 그려낸다.



1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영애는 조선시대 사임당과 현대의 시간강사 서지윤 1인2역을 연기한다. 사임당은 수백, 수천가지의 색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절대색감을 가진 천재화가로 시서화를 넘나드는 전방위 예술가다. 서지윤은 전임 교수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살아가며 무슨 일이든 완벽하게 해내는 이 시대의 슈퍼맘. 약간의 푼수끼와 넘치는 털털함이 사랑스러우면서도 강단이 넘치는 인물이다. 달라도 너무 다른 사임당과 서지윤이지만 시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강단과 강인한 멘탈을 가졌고 슈퍼맘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다.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 사임당의 일기로 추정되는 오래된 책 한권을 발견하면서 두 사람의 이야기가 다이내믹하게 그려진다. 과연 극중 서지윤이 일기 속에 숨겨진 사임당의 어떤 이야기를 밝혀낼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공개된 사진 속 이영애가 연기하는 사임당과 서지윤은 극과 극의 매력이 도드라진다. 사임당으로 변신한 이영애는 ‘단아함’이라는 단어의 의인화를 보는 듯 우아하고 고매한 기품을 내뿜고 있다. 부드럽고 따뜻한 빛깔의 한복에 어우러진 이영애의 미모와 그림을 그리며 드러나는 강렬한 있는 눈빛은 상상했던 사임당 그 자체이면서도 이영애만의 새로운 사임당을 기대하게 한다.



반면 서지윤이 된 이영애는 전혀 다른 사람인 것처럼 눈빛부터 달라진다. 에너지와 열의가 느껴지는 표정과 무언가 깜짝 놀랄만한 사실을 알아낸 듯 한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가죽재킷에 선글라스까지 착용한 사진은 자유분방한 매력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진만으로도 역대급 하드캐리 열연을 기대하게 하는 이영애가 한계 없는 폭넓은 연기력으로 풀어낼 1인2역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높인다.



‘사임당’ 제작관계자는 “전혀 다른 듯 보이지만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사임당과 서지윤이라는 극과 극의 캐릭터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이영애이기에 가능한 1인2역이다. 이영애의 연기 내공을 다시 한 번 확인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영애의 서로 다른 캐릭터를 한 작품안에서 볼 수 있어 더 흥미진진할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예상을 깨고 정통 사극이 아닌 퓨전사극으로 제작돼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는 ‘사임당’은 ‘푸른바다의 전설’ 후속으로 오는 26일 목요일 밤 10시 1. 2회 연속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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