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은 通한다"…'팬텀싱어'가 증명한 '듣는 음악'의 힘 [종합]

"진심은 通한다"…'팬텀싱어'가 증명한 '듣는 음악'의 힘 [종합]

2017.01.19. 오후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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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음악의 힘. 시청자들의 귀는 물론, 마음까지 사로잡은 '팬텀싱어'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는 '팬텀싱어' TOP12 공동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형중 PD, '포르테 디 콰트로' 이벼리, 고훈정, 김현수, 손태진, '인기현상' 백인태, 유슬기, 박상돈, 곽동현, '흉스프레스' 백형훈, 이동신, 고은성, 권서경이 참석했다.



'팬텀싱어'는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 4중창 그룹을 결성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히든싱어' 제작진이 뭉쳐 첫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제 남겨둔 것은 결승 무대 뿐. 김형준 PD는 "목소리에 더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과 협연 등을 게획하고 있다. 기대되는 음반이 나올 예정. 1년 정도 활동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팬텀싱어'가 강조한 것은 음악성. 그만큼 제작진은 약 1년 간의 오디션을 진행하며 K-POP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성악, 클래식, 재즈, 뮤지컬,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을 만났고 그 결과 수많은 실력자들이 등장해 매회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이 때문에 결승전 역시 2회로 나눠 진행한다. 김형중 PD는 "결승전은 2회로 나눠서 4곡의 곡을 들을 수 있다. 시청자분들이 많은 것들을 평가하게 될 것. 결승전을 이틀로 나눈 것은 12명의 훌륭한 분들을 단 한번으로 평가하기가 어렵다는 결론이 섰고 이틀에 걸쳐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의심 속에 시작했지만 차별화된 음악으로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팬텀싱어'는 크로스오버 음악 열풍을 이끌며 '듣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팬성이어'에서 선보인 곡들은 클래식 차트를 넘어 국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또한 금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 중이다. 시청률 역시 매회 상승하며 9회 만에 5%를 돌파했다.



이런 인기에 대해 출연진은 "갈고 닦았던 음악들을 열심히 하는 모습, 그 간절함이 마음을 울린 것 같다", "많은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하모니에 접근하는 프로그램은 없었던 것 같다. 그런 모습들이 신선함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꽃 같은 외모"를 꼽아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김형중 PD은 '팬텀싱어' 인기 비결에 대해 "꾸밈이 없어서 였던 것 같다. 여러분들은 좋은 음악 한 곡을 듣지만 여기 있는 분들은 그 곡을 만들기 위해 2주 이상 밤잠을 못 자고 음악을 만든다. 그런 진심이 닿은 것 같다"고 밝혔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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