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꿈을 이룬 소녀, 다시 꿈을 꾸는 그녀[종합]

'유희열의 스케치북' 꿈을 이룬 소녀, 다시 꿈을 꾸는 그녀[종합]

2017.01.08. 오전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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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어쩌면 오늘은 제가 운이 좋았네요!



7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엄정화를 시작으로 성시경과 정유미, 헤이즈, 헬로봉주르가 출연했다.



8년 만에 돌아온 엄정화는 신곡 ‘Watch me move’로 변치 않는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데뷔곡 ‘눈동자’와 ‘Dreamer’의 무대도 마찬가지였다.



엄정화의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아는 유희열은 유독 감격해 했다. 엄정화는 “수술 도중에 성대를 다쳐서 8개월 간 말을 못했다”며 “녹음실에 다시 못 들어갈 줄 알았는데 (첫 앨범 녹음할 때) 녹음실에 다시 들어가 있는 게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엄정화와 무게는 다를 수 있지만, 그녀만큼 행복해 하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헤이즈 였다. 헤이즈는 과거부터 ‘스케치북’ 출연을 꿈꿔왔다. 특히 오늘은 단독 출연이었다. 그녀는 엄마에게 “이제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는 사랑스러운 메시지까지 남겼다.



헬로봉주르는 한 번의 출연 경험이 있는 헤이즈와는 또 다른 떨림을 주었다. 그녀들은 “너무 떨린다”며 MC 유희열을 하염없이 바라봤다. 출연 전에 밥을 먹다가도 ‘스케치북’ 생각을 하면 수저를 내려놓을 정도로 긴장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오늘은 쉴게요’ 무대에서는 프로다움으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한편 강승원, 성시경과 짝을 이뤄 등장한 정유미는 “오늘 데뷔한 신인가수다”라고 당찬 자기소개를 마쳤다. 그녀는 성시경과 ‘안드로메다’를 멋지게 소화하기도 했다.



정유미는 “평소라면 (노래를 해보겠냐는 강승원의 제안을) 거절했을 거다. 그런데 (제안을 받은 날이) 뭔가 허한 날이었다. 영화가 천만이 넘었는데 나한테는 달라지는 게 없더라”며 “그래서 노래라도 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강승원은 “내가 운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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