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슬하 1남 1녀 숨겨진 자녀 있다…아들은 배우 활동

정윤회, 슬하 1남 1녀 숨겨진 자녀 있다…아들은 배우 활동

2016.12.02. 오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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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60·구속기소)씨 전 남편 정윤회(61)씨에게 숨겨진 딸(35)과 아들(32)이 있다는 소문은 사실이었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정 씨는 1980년께 자신보다 3살 연상인 또다른 최모(64) 씨와 결혼을 했다. 당시 정 씨는 대한항공 보안승무원으로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결혼 후 정 씨는 1981년 큰딸을 낳았고 1984년에 아들을 낳았다.



그러나 정씨는 90년대 초반 최씨와 갈라서면서 10여년 만에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 본처와의 이혼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후 정씨는 박근혜 당시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했고, 1995년 최순실 씨와 재혼했으며 이듬해 딸 유라(20)씨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세계일의 보도로 청와대 작성 이른바 '정윤회 문건'에서 "(정윤회씨와 최순실씨의) 별거 이유가 정윤회가 미국에 있는 전처의 아들, 딸을 최순실 몰래 만난 것이 화근이 됐기 때문"이라는 내용을 공개하며 본처 사이에 자녀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 씨와 본처 최 씨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은 현재 영화와 드라마에서 조연급 배우로 활동 중이다. 유명 사립대에서 영화를 전공한 정씨 아들은 2년 전 한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하면서 빼어난 외모와 큰 키, 연기력 덕에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정씨 아들은 이후 한 연예기획사 소속 배우로 수개월간 활동했으나 현재는 소속사가 없는 상태다.



정씨는 어떤 이유인지 친아들과 거의 부자간의 정을 끊고 지내온 것으로 보인다.



정씨 아들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25년간 아버지와 왕래가 없었다"며 "그동안 아버지 연락처도 모르고 살았다. 아버지는 4~5년에 한 번 정도 휴대전화가 아닌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어왔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아버지와 최순실씨 관련) 보도를 보면 나도 몰랐던 부분들도 정말 많다. 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 저 정도의 사람들일 줄은 몰랐다"고 토로했다.



또한 정씨 아들은 "(청와대 문건엔) 내가 미국에 살았던 것처럼 묘사가 돼 있는데 나는 한 번도 외국을 간 적이 없다"고 밝혔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사진=TV조선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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