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이규혁에 전화해 증거인멸 지시

장시호, 이규혁에 전화해 증거인멸 지시

2016.11.02. 오전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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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 조카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씨가 평창 동계올림픽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장 씨가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사실이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동계스포츠영재센터와 관련, 최순실 씨의 조카이자 최순득 씨의 딸인 장 씨가 이규혁 스포츠토토 빙상 감독에게 영재 센터 관련 증거를 없애라는 지시를 했다"고 말했다.



이는 사단법인 ‘동계스포츠영재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작년과 올해 총 6억7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 받는데 장 씨가 영향력을 행사한 게 아니냐는 의혹과 맞물려 의문을 더욱 키우고 있다.



한편 이규혁은 이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장 씨와 중학교 후배였고, 가까운 친구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주 전 전화인터뷰를 가진 한겨레 측은 "지난주와는 180도 다른 증언"이라며 "이규혁이 당시 장 씨를 전혀 모른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사진=TV조선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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