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태윤, '손앤박' 떠난다 "참담해" 심경 토로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태윤, '손앤박' 떠난다 "참담해" 심경 토로

2016.10.31.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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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손앤박' 브랜드 공동대표인 박태준이 '손앤박' 경영에서 물러난다.



박태준은 3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주는 저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참담한 한주였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통해 손앤박을 떠나게 된 배경 등을 언급했다.



그는 " 최대주주로 시작해서 어느 순간 법에 문외한인 저희가 소주주로 전락해 경영권을 행사하기 어려웠고, 그동안 순진 무고한 저희가 분노할 수밖에 없는 많은 일이 일어났다"며 "끝까지 버텨보려고 했는데 지켜내지 못 해서 저희를 믿고 사랑해 준 모든 분들께 죄송할 따름입니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박태준은 끝으로 "분신 같은 브랜드를 버리는 것이 살점이 뜯기고 뼈를 깎는 듯한 고통이지만, 다시 용기 내고 싶다. 저의 혼과 감각들을 담은 더 새로운 브랜드로. 지금도 믿기지 않지만 진실을 저희 편이라고 확신한다"고 다짐과 각오를 덧붙였다.



손앤박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과 박태준이 함께 만든 메이크업 브랜드. 2008년 홈쇼핑에 론칭한 손앤박은 첫 방송 2년 6개월 만에 매출 900억을 돌파하며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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