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고호의별밤’ 짧아서 아쉬울 줄이야

[리폿@이슈] ‘고호의별밤’ 짧아서 아쉬울 줄이야

2016.10.24. 오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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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자마자 이별이라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시청자들에 벌써부터 아쉬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별 편성의 몫을 톡톡히 해내는 중이다.



SBS 주말 특집 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신유담 극본, 조수원 연출)는 한중 합작 드라마로 제작돼 중국 소후닷컴과 소후TV를 통해 웹드라마의 형태로 선공개됐던 작품으로 SBS 주말 드라마 자리에 4부작으로 급작 편성됐다. 이미 중국에서 호평을 얻은 작품이지만 기대감은 높지 않았던 게 사실.



하지만 베일을 벗은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주말 안방에 설렘을 선사했다. 여심을 자극하는 오피스 로맨스 스토리와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권유리와 김영광의 케미가 인기를 얻은 것.



무엇보다 고호(권유리)를 둘러싼 오피스 로맨스가 무르익으며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꽃미남 직장 후배 오정민(신재하)은 고호에게 호감을 보이며 적극적인 대시를 펼쳤고, 직장상사로 돌아온 구 남친 황지훈(이지훈)은 고호에게 미련이 남은 듯한 행동들로 고호의 마음을 흔들었다.




뿐만 아니라 ‘지랄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까칠한 사수 강태호(김영광)가 사실은 4년이 넘도록 고호를 짝사랑해오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여성 시청자들의 심장을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웹드 특유의 발상과 톡톡 튀는 구성, 5지선다형 로맨스가 고스란히 담긴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두고 시청자들은 “4부 편성이 벌써 아쉽다” “두 번 봤는데, 벌써 반이 지나갔다”며 헤어짐에 아쉬움을 표할 정도. 무엇보다 좀처럼 화제도 만들지 못 했던 SBS 주말드라마에 시청자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서 ‘특별 편성’이라는 이름의 값어치를 보여줬다.



한편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일도 잡고 사랑도 잡고 싶은 꿈’만’ 많은 29살 광고쟁이 ‘고호’와 남친 후보 5인의 오지선다 오피스 로맨스로 오는 29, 30일 밤에 남은 이야기를 펼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김종학프로덕션, SBS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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