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뱀파이어, 실제 존재했다?

'서프라이즈' 뱀파이어, 실제 존재했다?

2016.10.23.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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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는 실제 존재할까.



23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죽어야 사는 남자' 편이 공개됐다. 18세기 합스부르크 공국 황제 카를6세는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됐다. 죽었던 사람이 돌아왔다는 것.



1725년 헝가리. 병으로 사망한 페테르 폴로고요비츠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돌아왔고 피를 빨아 마셔 죽이는 방식으로 8일간 9명을 살해했다.



이 얘기를 들은 카를6세는 진상 파악을 위해 조사단을 파견했다. 조사단이 알게 된 아야기, 주민들은 이 같은 일이 벌어진 후 페테르의 시신을 꺼내봤다. 주민들은 페테르의 시신이 더욱 살이 찌고 입가엔 피까지 묻어 있는 것을 발견했고, 놀라움에 시신을 화장했다. 이후 더이상 사건이 벌어지지 않았다고.



카를 6세는 이에 대해 공식 기록을 남기게 했다. 특히 여기엔, 마귀나 악령을 뜻하는 밴피르라는 단어를 썼다. 밴피르는 시간이 흐르며 뱀피르로, 뱀 파이어로 바뀌게 됐다.



페테르 폴로고요비츠 사건이 뱀파이어 명칭을 탄생시킨 사건이었던 것. 이 사건이 알려지며 사람들은 뱀파이어가 실제 존재할 것인지 의문을 품게 됐다.



하지만 역사학자는 이에 대해 "착각을 한 것이다.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겪은 사람들이 공황 상태에서 환영을 본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주간지 역시 시신이 기온이 영하인 곳에 묻히면 부패되지 않고, 세균 때문에 복부가 팽창될 수 있으며, 이 때 몸안의 피가 밖으로 나온다고 전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MBC '서프라이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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