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스톤헨지를 지킨 남자, 세실 처브

'서프라이즈' 스톤헨지를 지킨 남자, 세실 처브

2016.10.23. 오전 11: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서프라이즈' 스톤헨지를 지킨 남자, 세실 처브_이미지
AD

스톤헨지를 산 남자, 세실 처브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경매장에 나온 세계문화유산 스톤헨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스톤헨지는 경매장에 나왔지만, 외국인에게 팔리진 않았다. 이것은 변호사 세실 처브 덕분.



그는 아내의 부탁으로 의자를 사기 위해 경매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곳에서 우연히 스톤헨지의 경매 사실을 알았고 이를 한화 약 7억원에 낙찰 받았다.



이후 세실 처브는 3년 후 영국 정부에 스톤헨지를 기부했다. 그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공부할 기회 조차 없었고, 가슴이 답답할 때마다 스톤헨지를 찾았다.



세실 처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잃기 싫어 스톤헨지를 낙찰 받은 것. 영국 정부는 세실 처브에게 남작의 작위를 선사했다.



세실 처브는 솔즈베리의 주민은 무료로 스톤헨지를 볼 수 있게, 방문객이라 하더라도 1실링 이상을 받지 말아달라고 조건을 내걸었다. 지금까지도 세실이 내건 조건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세살의 생가에는 명판이 세워져 여전히 이를 기념하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MBC '서프라이즈' 화면 캡처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