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러시아 떠난 ‘무도’ 기대해

[리폿@이슈]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러시아 떠난 ‘무도’ 기대해

2016.10.19. 오후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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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영화 ‘토이스토리’ 중)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드디어 러시아로 떠났다. 야심차게 준비한 우주특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광희 양세형은 19일 우주 특집 촬영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러시아로 출국했다. 김태호 PD 등 일부 스태프는 지난 18일 러시아 비행기에 먼저 몸을 실었다.



‘무한도전’ 우주 특집은 10주년 5대 기획 중 하나였다. 10주년 기념 포상 휴가, 무한상사 액션 블록버스터, 무한도전 가요제 등은 마무리 됐고 우주 특집만 남은 상황.



우주특집은 가장 기대를 모았으나 이를 진행하기란 쉽지 않았다. 지난해부터 수차례 ‘무한도전’ 멤버들의 러시아 출국과 관련된 보도가 쏟아졌지만, 쉽사리 진행되지 못했다. 대신 올해 초 ‘마션’ 특집으로 우주 프로젝트 맛보기를 진행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말이 무성했던 ‘무한도전’ 우주 특집은 이날 멤버들이 러시아로 출국하면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러시아 가가린 우주 센터에서 비행사들이 하는 무중력 비행 훈련 등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촬영은 3~4일 정도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유재석은 출국 전 취재진에게 “사실 저희가 정확히 어떤 훈련을 받는지 알지 못한다. 러시아로 처음 가는 것이라 떨린다. 재미있게 촬영하겠다”면서 “여러 가지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것으로 안다. 재미있게 촬영하고 무사히 잘 다녀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희는 “신기한 체험을 한다. 언제 이런 체험을 해보겠느냐”며 그 어느 때보다 밝은 모습을 보였다. 양세형은 “LA 특집은 1박2일 밖에 못 갔지만, 이번에는 3박 4일 동안 간다. 좋은 추억 많이 남기고 오겠다”고 알렸다. 이에 정준하는 “놀러 가는 것이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껏 들뜬 모습으로 등장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오프닝 내내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처음으로 떠나는 러시아에서 우주와 관련된 훈련까지 받는다니 흥분되는 마음은 당연지사. ‘무한도전’ 역사상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멤버들이 느끼는 감정은 더욱 클 터.



시청자 역시 마찬가지다. 우주 특집은 그 이름 자체로도 흥미를 자극한다. 하지만 우려 섞인 시선도 따르고 있다. 우리나라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단 한 번도 도전해본 적 없는 미션이라 어떤 그림이 완성될지 미지수. 이에 따른 제작진과 멤버들의 부담감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한도전’ 제작진이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우주 특집.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날아가 어떤 웃음을 안겨줄 지 벌써부터 흥미롭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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