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이번에도 준우승이면 팀이름도 준우승으로!"

박진영 "이번에도 준우승이면 팀이름도 준우승으로!"

2016.09.30. 오후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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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까지 올라서 또 준우승밖에 못 하면 앞으로 팀 이름을 준우승으로 바꾸자."



연예인 농구의 강호 예체능 어벤저스 주장 곽희훈은 코리아세일페스타 서울마당 연예인 농구대회(이하 코리아세일 농구)에 참가하는 입장을 묻자, 대표 박진영의 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예체능은 강팀이지만, 우승 벽을 넘지는 못 했다. 지난해 열린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에선 진혼에 막혔고 올해 2회 대회에선 신생팀 코드원의 돌풍에 희생양이 됐다. 준우승만 하다 보니 박진영이 농담으로라도 팀 개명 얘기를 꺼냈을 법하다. 곽희훈과 얘기를 나눴다.



▲ 코리아세일 농구에 참가하는데 주장으로서 소감은.



△ "팀원들이 모여서 안 다치고 재미있게 하는 것이 맞지만 이번 대회가 생기면서 목표의식도 생기고 팀워크도 다지는 계기가 돼 앞으로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참가 의사는 많은데 스케줄 때문에 불참 선수가 많아 걱정이다"



▲ 불참이 많다면 이번 대회 주축선수들은 누구인가.



△ "일단 간판 김태우, 김영준은 못 뛰는게 확실하다. 그런데 마음이가 해체되면서 마음이 주전 세 명이 예체능에 합류했다. 모세, 송태윤, 정윤호가 우리와 함께 하기로 했다. 연습 때 보니까 농구도 잘하고 성실하고 성격도 좋더라. 팀원들과 융화도 잘 되고. 박진영을 주축으로 이 세명과 함께 뛰면 좋은 성적 나올 것 같다. 기대가 크다"



▲ 다시 한 번 묻자. 목표는.



△ "박진영 말에서 알 수 있듯 우승이다. 다만 한 달간 해외에 체류했다 시합 당일 귀국하는 박진영의 몸 상태가 관건이다. 연제나 몸 값하는 모세, 날카로운 슈터 송태윤, 골밑 궂은 일 마다하지 않는 장신센터 정윤호의 활약이 중요하다"



▲ 대진운이 좋은 것 같던데.



△ "1차전 상대가 더 홀이다. 지금까지 보면 더 홀은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 것 같더라. 마음이 좀 놓이긴 하지만 최선을 다해 재미있게 하겠다. 기존 주전이 빠진 대신 새로온 친구들과의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



▲ 이번 대회는 야외에서 하는 만큼 팬들과의 이벤트도 중요한데.



△ 연예인과 팬들의 관계는 언제나 중요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승패를 중요시 해왔던 대로 안 다치고 승부에 집중할 생각이다. 팬들과는 준비된 스케줄과 행사에 따라 최선을 다해 소통하겠다"



승부욕이 강한 박진영과 곽희훈의 생각은 '우승 한 번 하겠다'로 잡혀 있었다. 예체능의 성적은 김태우, 김영준의 공백을 새로 온 세 명의 선수가 얼마나 메워주는냐에 달린 듯 했다. 예체능이 1차전에서 더 홀을 이기면 훕스타즈-레인보우전 승자와 준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훕스타즈와 레인보우 모두 우승 후보들이라 누가 올라와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과연 예체능은 우승 후보를 꺾고 챔피언에 오를 수 있을까. 우승에 목마른 예체능이 처음으로 정상에 오를지 아니면 박진영의 말대로 팀 이름을 바꿀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서울마당 연예인 야구대회는 서울신문과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한스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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