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1박 2일’ 잠정 하차+‘집밥2’·‘정글’ 여전히 고심 중 [종합]

정준영, ‘1박 2일’ 잠정 하차+‘집밥2’·‘정글’ 여전히 고심 중 [종합]

2016.09.29.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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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추문에 휘말린 가수 정준영이 출연 중이던 ‘1박 2일’에서 잠정 하차한다. 이 소식과 함께 그가 출연 중인, 녹화를 마친 방송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29일 오전 KBS 측은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에 출연 중인 정준영에 대해 “본인의 의견을 충분히 받아들여 조사 결과에 상관없이 정준영은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정준영은 ‘1박 2일’의 동료들과 그동안 사랑을 보내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라며 “향후 ‘1박 2일’은 오는 30일로 예정되어 있는 녹화부터 정준영을 제외한 5인의 멤버로 녹화를 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박 2일’측의 결정에 대해 정준영의 소속사 측은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 더 이상 피해를 줄 수 없어 의사를 전달했다”면서 “앞서 말씀 드려왔듯이 저희의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의 수사 결과를 겸허히 기다릴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1박 2일’이 정준영의 하차를 결정한 만큼 그가 현재 출연 중인 tvN ‘집밥 백선생2’에도 관심이 쏠린다. ‘집밥 백선생2’은 지난 26일 정준영과 함께 예정됐던 녹화를 진행했던 바. ‘집밥 백선생2’ 측은 “이 촬영분은 다음다음주 방송될 예정이며 편집이나 하차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정준영이 지난 20일 촬영을 마친 SBS ‘정글의 법칙 in 남태평양’ 측은 아직 입장을 정리하지 못 했다. 정준영은 전반기 생존자로 촬영을 마쳤지만 현재도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현지에 머물며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정글의 법칙’ 관계자는 “정글 제작진이 아직 현지에서 촬영 중이다. 일요일에 귀국하기 때문에 다음 주 초 중으로 회의를 거쳐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앞서 정준영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정준영이 성관계 중 휴대전화로 자신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했다고 주장했다가 고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경찰은 정준영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을 위반했다고 보고 사건을 지난달 24일 기소 의견으로 서울 동부지검에 송치했다. 이에 정준영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몰래카메라가 아니라고 해명하며, 무혐의를 주장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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