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유해진 닮은꼴 데뷔, '못생겼다'는 말 상처였다" 고백

이세영 "유해진 닮은꼴 데뷔, '못생겼다'는 말 상처였다" 고백

2016.09.25. 오후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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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세영이 '자신을 사랑하라'고 청춘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이세영은 25일 서울 여의도 너른들판에서 열린 원더우먼페스티벌 2016 무대에 올랐다.



이날 이세영은 “제가 개그우먼에 꿈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데요, ‘스타킹’에서 닮은꼴 뽑기 대회에서 친동생이 저를 신청한 거였어요. 그렇게 우연히 나갔는데 유해진 닮은꼴로 제가 대상을 타게 된 거였어요.”라며 유해진 닮은꼴로 데뷔하게 된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그 계기로 리포터 활동도 하고 개그우먼까지 도전할 수 있었어요. 개그우먼이 되니까 주변에 못생겼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듣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고 못생긴 역할을 맡으면 ‘저는 못생겨서 잘 할 수 있다’라고 오히려 제가 말하게 되더라고요.”라며 자존감이 낮았던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세영은 “하지만 제가 어떤 사건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내가 나를 사랑해야겠다’라고 결심하게 됐어요.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 남들도 나를 쉽게 보더라고요. 그리고 사실 미의 기준이라는 것은 상대적인 거잖아요.”라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저는 매년 꿈 리스트를 작성하는데, 그중 하나가 'SNL'크루가 되는 거였어요. 저한테는 꿈이었는데, 현실에 있는 것들을 열심히 하다 보니 꿈을 이루게 되더라고요. 여러분들도 고민도 많고 욕심도 많고 그리고 비교도 많이 하는 시기잖아요. 저도 그렇고요. 하지만 결국 여러분들이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이 다 잘 될 거예요. 그러니까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무조건 하시고 열심히 하세요.”라며 고민하는 여성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올 해 5회를 맞이한 '원더우먼페스티벌'은 여성들을 위한 대표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올 해의 슬로건인 “TIME TO BLOSSOM”은 “누구나 인생에서 꽃이 피는 시기는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와 비교하지 말고 나만의 인생을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20~30대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한 출연진과 컨셉으로 한강의 가을바람을 느낄 수 있는 강바람시네마, 꽁냥마켓, 추억의 놀이터와 같은 유니크한 컨텐츠가 펼쳐진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마이크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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