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 조정석, 완벽한 결심 ‘고경표 아닌 공효진’ 택했다 [종합]

‘질투’ 조정석, 완벽한 결심 ‘고경표 아닌 공효진’ 택했다 [종합]

2016.09.22. 오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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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우정 사이 갈림길에 다시 놓인 조정석이 큰 결심을 했다. “개새끼 한 번 돼 보지 뭐”라고 말했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고경표, 이들의 우정은 공효진으로 인해 금이 가는걸까.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서숙향 극본, 박신우 연출) 10회에서는 표나리(공효진)를 향한 이화신(조정석)의 마음에 의심을 품는 고정원(고경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화신은 저를 향한 짝사랑이 변한 표나리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술에 취한 이화신은 방송국에서 만나는 여자에게 마다 ‘나랑 사귀자’며 들이댔고, 홍혜원(서지혜)에게 결국 욕까지 들었을 정도다. 그런 상황에서 이화신이 찾아간 사람은 표나리, 술기운을 빌려 “네가 원하는 것 다 들어주겠다. 나랑 사귀자”며 본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표나리는 “나는 고정원(고경표)과 사귄다”면서 다시 한 번 자신의 마음을 확인시켰다. 제 노래, 춤, 랩까지 원하는 표나리를 위해 이화신은 술에 취해 ‘만취 인 멜로디’를 들려줬다. 뿐만 아니라 “어떻게 짝사랑이 변하니”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술에 깬 후 밀려오는 창피함을 어쩌지 못했던 이화신. 그런 이화신에게 표나리는 “내가 3년동안 짝사랑했던 것, 친구(고정원)에게는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고, 표나리의 확인 사살에 다시 한 번 이화신을 슬퍼졌다.



이화신과 자신이 여자를 보는 눈이 같다는 걸 알고 있는 고정원은 앞서 이화신의 말들을 떠올리며 그의 마음을 짐작하고 있는 상태. 특히 “기자님은 날 안 좋아 한다”는 표나리의 말에 고정원은 “그럴 리 없다. 이화신은 자기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연애를 시작한 표나리와 고정원은 호칭 문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고정원은 표나리에게 “자기”라고 말했지만, 표나리는 깍듯하게 “사장님” “대표님”이라며 깍듯하게 대했다. 고정원이 불편함을 표하자 표나리는 “내가 연애를 많이 못 해봤다. 사랑받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다”라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달달하게 인사를 전했고, 표나리는 헤어짐에 앞서 고정원의 볼에 입을 맞췄다. 연애에 서툴러 말도 놓지 못하던 표나리의 굿나잇 인사는 고정원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표나리와 인사를 하고 돌아가려던 고정원의 눈에 이화신의 차가 들어왔다. 고정원은 이화신을 찾아나섰고, 그 곳에서 이화신과 홍혜원(서지혜)의 대화를 엿들었다. 표나리를 향하는 이화신의 마음을 확실히 알게 된 것.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하던 그는 “개새끼 한 번 돼 보겠다”며 표나리를 향한 제 마음을 따를 것을 암시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질투의 화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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