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잉꼬부부 브란젤리나, 12년 결혼 생활 마침표 [종합]

할리우드 잉꼬부부 브란젤리나, 12년 결혼 생활 마침표 [종합]

2016.09.21. 오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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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대표 잉꼬부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파경 소식이 전해졌다. 이들은 연애부터 결혼 생활까지 12년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



20일(현지 시간) CNN 방송을 비롯한 미국 언론은 일제히 안젤리나 졸리가 이혼 소송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졸리는 이혼 소송과 함께 자녀 6명의 양육권을 달라는 내용과 브래드 피트의 자녀 방문 권리 승낙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은 브란젤리나의 법률 대리인 로버트 오퍼 변호사로부터 안젤리나 졸리의 이혼청구 소송을 확인했다. 이 변호사는 “(안젤리나 졸리의 이혼 청구 소송은) 가족의 건강을 위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이름을 합쳐 ‘브란젤리나’ 부부로 불리며 할리우드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두 사람. 그동안 불화설과 이혼설에 계속 시달려온 두 사람은 최근 영화 촬영과 제작 등 외부 활동 탓에 사이가 멀어졌다고.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2005년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를 함께 찍으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 과정에서 브래드 피트는 전 부인인 제니퍼 애니스톤과 이혼했고 졸리와 동거를 시작했다.



이들은 오랜 연애 기간을 거쳐 2014년 8월, 프랑스 저택인 샤토 미라발에서 웨딩 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 사이에는 입양한 매덕스 팍스 자하라,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샤일로, 쌍둥이 남매 녹스아 비비엔까지 여섯 명의 자녀가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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