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손흥민 "올림픽 8강전 눈물, 동료들에 미안해서"

'뉴스룸' 손흥민 "올림픽 8강전 눈물, 동료들에 미안해서"

2016.08.31. 오후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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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선수 손흥민이 경기장에서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31일 저녁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 대 중국의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 선수와 인터뷰가 진행됐다.



손석희 앵커는 "올림픽 경기 때 지고 나서 많이 울었다"고 물었다.



이에 손흥민은 "경기 끝난 후부터 지금까지 잠을 편안하게 잘 수 있었던 경우가 많지 않았다"며 "많은 축구 팬분들도 걱정해주시고, 난 프로 선수이기 때문에 올림픽은 아쉽지만 지나간 일이기 때문에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감추려고 한다"고 답했다.



또 손흥민은 "경기장 안에서 눈물이 많은 편인 것 같다. 어릴 때부터 지는 걸 싫어했고, 남들한테 지면 눈물을 계속 보이긴 했다. 제일 미안한 건 팀 동료들에게 많이 미안했다. 그리고 조별 예선을 잘 치르다 보니까 기대감 속에 경기 지켜보셨을 팬들에게도 죄송했다"고 답했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사진=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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