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끝사랑' 김희애, 중년의 힘겨움..로맨스로 극복할까?

[TV줌인] '끝사랑' 김희애, 중년의 힘겨움..로맨스로 극복할까?

2016.08.28. 오전 07: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TV줌인] '끝사랑' 김희애, 중년의 힘겨움..로맨스로 극복할까?_이미지
AD



'끝에서 두 번째 사랑' 김희애가 나이가 들수록 마주하는 힘겨움에 눈물을 보였다. 회사에서는 감이 떨어졌다는 소문이 퍼져 작가들에게 기피 대상 1호가 됐고, 자신이 도와줬던 여배우로부터는 철저하게 무시당했다. 이런 김희애를 위로해준 사람이 바로 티격태격하던 지진희였다.



2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최윤정 극본, 최영훈 연출) 6회에서는 강민주(김희애)가 새 드라마 기획을 맡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작가들에게 전화하는 족족 거절을 당했다. 알고 보니 민주의 감이 떨어져 작가들에게 기피 대상이 된 것. 잘 나가는 드라마 PD였던 민주는 심란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스타 작가 섭외에 실패한 민주는 캐스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녀가 과거 도움을 주었던 여배우를 찾아갔지만, 여배우는 "이제 나이를 생각하셔라. 감독님이 기획해서 제대로 뽑힐 수 있겠냐"고 막말했다.



폭발한 민주는 "싸가지는 여전 하구나. 네가 왜 안티가 많은 줄 알아? 바로 그 입. 다른 데 고칠 생각 말고 그 입부터 고쳐"라고 받아친 뒤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민주는 고미례(김슬기)를 드라마 작가로 추천한 것 때문에 고상식(지진희)과 크게 싸웠고, "결국 당신 옆엔 아무도 없을 거다"까지 독설을 들었다. 지친 민주는 홀로 술을 마셨고 눈시울을 붉혔다.



허탈한 표정으로 귀가하던 민주는 아빠가 치매일지도 모른다는 엄마의 전화를 받았고, 멍하게 앞을 보며 걷다 넘어지고 말았다. 이때 지나가던 상식이 그녀를 발견했고 결국 민주는 참아왔던 눈물을 쏟았다. 상식은 그런 민주를 안으며 위로해줘 애틋함을 자아냈다.



지금껏 만나면 싸우기만 하던 민주와 상식이 이번 일을 계기로 로맨스를 시작할 수 있을지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의 다음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끝에서 두 번째 사랑' 화면 캡처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