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종영'청춘시대' 힐링+반전 있는 청춘들의 뭉클한 성장통

[TV줌인]종영'청춘시대' 힐링+반전 있는 청춘들의 뭉클한 성장통

2016.08.28.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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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가 이 시대를 사는 청춘들의 뭉클한 성장통을 그려내며 호평속에 종영했다.



27일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마지막 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선 현실속에서 새출발을 하는 청춘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진명(한예리)은 식물인간 동생 호흡기를 뗀 어머니와 함께 동생의 장례식을 치루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취업공부를 하고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진명은 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재완(윤박)이 찾아왔고 그녀는 자신이 갈 길을 잃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진명은 재완에게 곁을 내주며 그와 더욱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은재(박혜수)는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났다. 은재는 엄마의 컵에 약을 타는 아버지의 컵과 어머니의 컵을 바꾸어 아빠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죄책감을 안고 살아왔다. 더구나 오빠의 죽음 역시 아버지의 짓이라는 기억속에 괴로워했다. 은재는 아버지의 시신부검 결과가 나오기 전에 죽으려 했지만 결국 마음을 바꾸었다. 결과는 은재의 아버지 시신에서 어떤 독극물 반응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 이에 은재는 마음의 짐을 덜수 있었고 불안감과 죄책감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여기엔 반전이 있었다. 지원(박은빈)은 시약으로도 독극물 반응이 나오지 않는 독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이 사실을 숨기고 거짓말을 했다. 은재를 위한 거짓말이었던 것.



남자들을 이용해 방탕한 생활을 해왔던 이나(류화영)는 미술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이어 그녀는 자신을 새로 살게 해준 종규(최덕문)를 다시 만나 자신의 변화한 모습을 보여주며 인연을 이어갔다. 예은(한승연)은 데이트폭력을 행사한 두영의 편지를 받았다. 반성한다는 마음의 편지였지만 두영은 선처를 위한 변호사의 지시로 썼을뿐 반성은 없었다. 또한 예은은 데이트 폭력의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였다. 지원은 남사친과 핑크빛 로맨스가 감지되며 모솔을 벗어날 기미를 보였다. 이어 진명은 중국으로 한달간 여행을 떠나며 자신의 길을 찾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재완에게는 편지를 하겠다고 주소를 묻는 모습으로 그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청춘시대’는 저마다 비밀을 품은 청춘들의 고된 현실과 사랑, 성장통을 ‘반전’의 묘미와 함께 공감가는 필치로 그려내며 호평을 자아냈다. 탄탄한 내용속에서 배우들의 열연도 빛났다.



한예리는 짠내나는 취준생의 일상을 리얼하게 표현내했고 청순미 가득했던 박은빈은 왈가닥 지원의 매력을 백퍼센트 발현했다. 박혜수 역시 여린 모습 속에 무거운 아픔을 지닌 은재의 모습을 이질감없이 표현해 눈도장을 받았다.



사진=‘청춘시대’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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