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주말 가족극 장르 파괴, 코믹+감동+액션 多있다[종합]

'월계수' 주말 가족극 장르 파괴, 코믹+감동+액션 多있다[종합]

2016.08.27. 오후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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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흔하디흔한 재벌 드라마가 아니었다!



27일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관계가 얽히고설켰다. 모든 계획과 예정이 엉망이 됐다.



이날 경영권 승계를 받기로 했던 이동진(이동건)은 고은숙(박준금) 모자에게 뒤통수를 맞고 민효상(박은석)에게 대표이사 직을 빼앗겼다. 민효주(구재이)가 “니들 검찰에 다 고소하겠다”고 고함을 쳤지만 아무 소용없었다. 고은숙과 민효상은 “뒤탈 안 나게 잘 마무리 한 거지?”라며 축배를 들었다.



나연실(조윤희)도 가장 행복해야 할 날 가장 불행한 사람이 됐다. 그는 홍기표(지승현)와의 결혼식 날 도망치는 신부가 됐다. 경찰에게 쫓기고 돈 내놓으라는 성태평(최원영)에게 뒤를 밟혔다. 결혼식 날 밤에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신랑을 찾아 경찰서까지 찾았다.



그러나 진짜 반전은 따로 있었다. 이만술(신구)은 아들 이동진에게 월계수 양복점을 이어 받게 하려고 노력했지만 이 일이 수포로 돌아가자, 모든 걸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밀렸던 혹은 이루고 싶었던 일을 하나, 둘 정리했다. 직원들에게는 다음 달 월급까지 미리 주었다.



다음날 이만술은 양복점에 없었다. 그는 양복점의 처분을 부탁하는 편지 한 통을 남겨두고 집을 나섰다. 편지에는 “꼭 돌아오겠다”는 말도 함께였다. 하지만 가족들은 “작정하고 날 속였다”, “아빠 바람 난 거 아니냐”며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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