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성추문 봇물 병신년, 엄태웅으로 헤비급 충격

[리폿@이슈] 성추문 봇물 병신년, 엄태웅으로 헤비급 충격

2016.08.23. 오후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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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부터 이진욱, 이민기까지 스타들의 성추문이 끊이지 않은 병신년. 이번엔 엄태웅까지 그 불편한 논란에 휩싸였다.



23일 엄태웅의 성폭행 피소 소식이 전해졌다. 고소장에 따르면 엄태웅은 지난 1월 경기도 성남 분당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분당경찰서 측은 엄태웅에 대한 성폭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의 고소장을 받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엄태웅의 사건을 담당하는 경기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어제 고소장이 접수됐다. 지금 수사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자세한 내용은 말씀 드릴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소식을 접한 엄태웅의 소속사 역시 "현재 사실 관계 확인 중이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박유천에 이어 이진욱, 이민기까지 연일 스타들의 성추문으로 바람잘날 없던 연예계가 엄태웅의 성폭행 피소로 또 한번 충격에 휩싸였다.



앞선 연예인들의 논란이 미들, 웰터급이었다면 엄태웅의 피소 소식은 슈퍼헤비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발레리나 윤혜진과 결혼 후 깨소금 쏟아지는 일상으로 대중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기 때문.



특히 엄태웅은 2014년엔 KBS2 육아 예능 프로그램인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해 딸 지온이와의 일상을 보여주며 가정적인 이미지로 사랑을 받았다. 딸 지온이와의 사소한 추억에 눈물 짓는 따뜻한 모습이 깊은 감동을 안겼기 때문에 이 같은 소식은 배신감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직 수사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하지만, 이같은 논란에 휩싸였다는 것만으로도 엄태웅은 대중에 큰 실망감을 안겼다. 배우로서 입은 이미지 타격 또한 어마어마하다.



최근 종영한 SBS '원티드'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주며 또 한번 호평을 받았던 엄태웅. 그가 이 난항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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