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성폭행 혐의와 별개…맙소사 ‘지온 아빠’ 엄태웅

[리폿@이슈] 성폭행 혐의와 별개…맙소사 ‘지온 아빠’ 엄태웅

2016.08.23. 오후 12: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리폿@이슈] 성폭행 혐의와 별개…맙소사 ‘지온 아빠’ 엄태웅_이미지
AD

올해 유독 연달아 터지는 남자 연예인들의 성 스캔들. 하지만 그들은 모두 솔로, 이른 바 총각이었다. 하지만 엄태웅은 다르다. 아내와 딸을 방송에 모두 공개한 ‘유부남’이다. 혐의와 별개로 이미지 타격이 상당하다.



22일 연합뉴스는 경기 분당경찰서 확인으로 엄태웅이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해 여성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엄태웅을 지난달 고소했다.



사건을 받은 분당경찰서 측은 현재 수사 단계에 있다. 현재로써 밝혀진 건 엄태웅이 지난 1월 분당구 모처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 이와 관련해 엄태웅 소속사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고 입장 발표를 아꼈다.



일단 엄태웅의 혐의 여부는 알 수 없다. 언론에 보도된 대로 30대 여성을 일방적으로 성폭행했을 수도 있다. 혹은 상호 협의 아래 성관계를 가졌을 수도 있다. 두 경우 모두 엄태웅에게는 치명적이다.



엄태웅은 2015년 10월까지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딸 엄지온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착한 아빠의 이미지를 얻었다. 얼굴을 비춘 아내 윤혜진 역시 프로그램 하차 후 본격적으로 연예활동을 지속 중이다. 그런 가족을 이끄는 엄태웅에게 성폭행 혐의 혹은 불륜남의 이미지는 치명적이다.



물론 고소 내용과 달리 엄태웅과 해당 여성 사이에 그 어떤 신체 접촉이 없었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앞서 벌어진 성폭행 사건에서 ‘무고죄’를 주장했던 이진욱처럼 엄태웅도 억울함을 주장하겠다.



현재 경찰은 사건을 수사 중이고, 엄태웅 소속사 측은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다. 엄태웅은 최근 드라마 ‘원티드’ 촬영을 마쳤고, 아내 윤혜진은 불과 하루 전 딸 엄지온과의 행복한 순간을 SNS에 자랑했다. 그리고 성폭행을 주장하는 피해 여성은 엄태웅을 고소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