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 母, 기보배 선수 향한 욕설 게재→사과→비공개 전환

최여진 母, 기보배 선수 향한 욕설 게재→사과→비공개 전환

2016.08.08. 오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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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최여진의 어머니가 개인 SNS에 리우 올림픽에 출전 중인 기보배 선수를 향한 욕설을 게재해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최여진의 어머니 정 모 씨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보배 선수가 보신탕을 먹는다는 내용이 담긴 기 선수의 아버지 인터뷰 기사 내용을 언급하며 욕설을 퍼부었다.



이에 앞서 기보배 선수의 아버지 기동연 씨는 2010년 중국 광저우 아시안 게임 당시 “기보배가 개고기를 먹는 날이면 경기를 잘 풀어나가더라. 중·고등학교 때 개고기를 먹은 날은 좋은 성적을 계속 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정 모씨는 “죄송하고요, 무식해 보이지만 욕 좀 할게요”라며 기보배 선수의 부모를 언급한 욕설과 함께 해시태그까지 달아 분노를 표출했다.



이후 정씨 의 글을 향한 비난이 난무하자 정 씨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기보배 선수에게 지나친 발언은 사과한다”면서도 “제 말 과한 것 알지만 어떤 대가가 오더라도 전 똑같은 마음”이라며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도 논란이 불거지자 정 씨는 결국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최여진 또한 어머니를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듯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최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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