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 한승연·한예리, 사랑에 아픈 가여운 소녀들 [종합]

'청춘시대' 한승연·한예리, 사랑에 아픈 가여운 소녀들 [종합]

2016.08.05. 오후 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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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사랑이라고 늘 풋풋하고 열정만 가득한 게 아니다. 여기, 서로 다른 이유로 사랑 때문에 아픈 두 소녀가 있다.



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박연선 극본, 이태곤 김상호 연출)에서는 이별한 여자의 심경을 고스란히 보여준 예은(한승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예은은 두영(지일주)과의 로맨틱 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두영을 그리워했다. 예은은 "내 사랑은 끝났어"라면서 "아무리 아파도 끝난 건 끝난 거야. 오빠 좋아했어. 오빠는 상상도 못할 걸 내가 얼마나 좋아했는지"라며 서럽게 울었다.



이후 두영을 향한 그리움은 분노로 바뀌었다. 예은은 분노의 양치질을 하는 것은 물론, 생닭을 있는 힘껏 내리쳤다. 또한 "내가 네 전용 창녀냐"고 성질을 부렸다. 그러나 분노도 잠시, 매 순간 기습적으로 떠오르는 두영 생각에 웃음을 잃었다.



진명(한예리)은 자신의 마음을 애써 숨기기 바빴다. 앞서 재완(윤박)에게 "나 좋아하지 마라. 누가 나 좋아한다고 생각하면 약해진다. 여기서 더 약해지면 끝장이다. 그러니까 나 좋아하지 마라"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본심은 달랐다. 진명은 '삼각김밥 먹지 마요. 밥 먹어요. 보고 싶다'라는 재완의 문자에 '나도요'라고 적었지만 끝내 보내지 못했다.



사랑을 잃은 소녀, 사랑인 줄 알면서 시작도 못하는 소녀. 이유는 다르지만 사랑 때문에 아파하는 두 소녀의 이야기가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청춘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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