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체 "제작 앞둔 드라마, 송중기 100억대 러브콜 포기"

中 매체 "제작 앞둔 드라마, 송중기 100억대 러브콜 포기"

2016.08.05. 오전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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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라마가 송중기를 향한 러브콜을 포기했다고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중국 연예매체 전명성탐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의 모 제작사가 배우 송중기를 드라마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하려다 결국 포기했다. 방송계에 불어닥친 \'한국 제한령\'이 원인이 됐다고 보도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제작사는 송중기를 드라마 \'독산검협전\'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1억 위안(약 167억 원)의 개런티가 언급될 정도로 송중기에 욕심을 냈지만 결국 고심 끝에 송중기를 포기했다고.



해당 제작사 관계자는 한국 스타들이 중국에서 한국의 10배 가까운 개런티를 받으며, 스타일리스트, 매니저 등에 관한 특수한 요구 사항이 많다고 지적하며 중국 방송당국인 광전총국의 \'한국 제한령\'을 일부 지지했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한편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의 후폭풍이 한류에 불어닥친 가운데, 현지 다수 언론에 따르면 중국 관계자들은 광전총국이 한국 연예인의 중국 활동에 제한을 두고자 하는 것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전면 금지\'가 아닌 \'조정\'의 수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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