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시한부 환자 살린 '메달의 기적'…교황청도 인정한 비밀

'서프라이즈' 시한부 환자 살린 '메달의 기적'…교황청도 인정한 비밀

2016.07.31.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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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녀가 만든 메달의 기적이 공개됐다.



31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1949년 10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사는 한 소년이 혼수상태에서 기적적으로 깨어나게 된 이유가 공개됐다.



소년은 10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깨어나지 못했고 의사로부터 더이상 가망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엄마는 성당을 찾아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이 모습을 본 신부는 그녀에게 한 메달을 건넸다. 엄마는 소년에게 그 메달을 걸어줬고, 신기하게도 소년은 기적적으로 깨어났다. 게다가 큰 손상을 입었던 뇌마저 멀쩡하게 치유됐다.



이 메달은 가타리나 라부레라는 수녀가 직접 만든 것. 8살에 어머니를 여의고 성모마리아를 자신의 어머니로 섬기며 신앙심을 길러온 가타리아는 24세의 나이에 수녀가 됐다. 그리고 가타리아 앞에 성모마리아가 발현했다. 꿈에 나타난 성모마리아는 미래 일어날 일들을 알아맞혔다. 이후 가타리아는 자신이 본 성모마리아의 모습을 메달로 만들었다.



이후 메달을 착용한 사람들은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시한부 선고를 받았어도 고통이 치유됐고, 콜레라가 유행할 당시에도 메달을 갖고 있었던 사람들은 대부분 살아났다. 또한 가톨릭을 믿지 않는 한 청년은 메달을 착용한 뒤 실제로 본인이 성모마리아를 목격, 이후 사제의 길을 걷게 됐다.



교황청은 이 메달의 영엄함을 인정하고, 가타리나 수녀를 복자로 추대했다. 또한 그녀의 유해는 부패되지 않고 그대로 보존돼 많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MBC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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