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100년의 진실, 태아를 유리병에 가둔 범인은

'그것이 알고싶다' 100년의 진실, 태아를 유리병에 가둔 범인은

2016.07.30. 오후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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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이들의 충격적인 주장은 과연 사실일까?



3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한센인의 삶을 재조명 했다.



남해안에 끔찍한 비밀을 품은 의문의 섬이 있다. 외부인 통제 구역인 이곳에는 오래 전부터 자행되었던, 절대 세상 밖으로 알려져서는 안 될 비극이 숨어 있었다.



제작진이 만난 섬 주민은 "가마솥에다 사람을 삶았어요. 고았어요. 사람을 갖다가 그렇게 삶아가지고 뼈만 추려가지고 연구하려고"라고 진술했다.



이날 제작진은 비극의 실체와 마주하기 위해, 두 달여의 기간 동안 200명이 넘는 취재원과 접촉했고, 모두의 외면 속에 100년 넘게 드러나지 않았던 진실을 파헤쳤다.



그 섬의 정체는 한센인의 섬으로 알려진 소록도였다. 제작진은 취재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사람의 인체를 표본으로 만들어 유리병 안에 담아 보관했다는 기괴한 소문도 접했다.



제작진이 입수한 사진 속 유리병의 수는 총 122개 였다. 유리병 속에는 사람의 목을 잘라 넣은 표본도 있었고, 뇌나 장기를 절단한 표본이 포르말린 용액 속에 담겨 있었다.



놀랍게도 그중 14개의 유리병에는 태아의 사체가 담겨 있었다. 사진 속 태아는 탯줄이 발목을 감고 있거나, 심지어 머리카락까지 자라있는 출생 직전의 상태였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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