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측 “A씨, 열렬한 팬이라고 접근…13일 오전에도 일상적 안부”[공식입장]

이진욱 측 “A씨, 열렬한 팬이라고 접근…13일 오전에도 일상적 안부”[공식입장]

2016.07.18. 오후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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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진욱 측이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진욱 소속사는 “고소인은 이진욱이 본인에게 상해를 가하였다고 하는 등,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진실과 다른 주장을 계속하고 있어, 이진욱측에서도 진실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이에 대해서도 설명드립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소인은 보도자료에서 호감을 가진 사이도 아니라고 하였으나, 이진욱과 7월 12일 저녁에 만나 식사를 하면서 스스로 “열렬한 팬이다”, “오랫동안 좋아했다”는 등 엄청난 호감을 표시하면서 이진욱에게 신뢰를 갖도록 하였습니다“라며 ”고소인은 새벽에 헤어진 당일( 7월 13일) 오전에도 고소인을 이진욱에게 소개하여 준 지인에게 세 명이 같이 가기로 한 강남에 새로 개업하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곧 개업을 하니 함께 식사를 하러 가자는 취지의 문자를 보내는 등, 이진욱과 헤어진 후에도 매우 기분이 좋은 상태에서 이진욱의 지인과 지극히 평온하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었습니다(붙임. 고소인과 이진욱을 소개한 지인간의 카카오톡 대화 참조)“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만약 고소 내용대로 성폭행을 당하였다면 위와 같은 행동은 도저히 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판단됩니다. 또한 고소인은 왜 이진욱과 헤어진 후 하루가 지난 7월 14일에야 신고를 하였는지도 의문스럽고, 신고 전에 경찰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고 하면서 이진욱이 무고로 고소를 하자 뒤늦게 7월 17일 밤에 상해진단서를 제출하였는지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한편 고소인은 이진욱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있으나,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야 할 사람은 고소인이 아니라 이진욱입니다. 명백한 허위 사실로 이진욱을 무고하여 이진욱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은 어떠한 것으로도 위자 될 수 없는 것입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진욱은 위 고소사실을 접한 7월 15일 즉시 너무나 억울한 사정을 변호인에게 호소하였고, 그 다음날 바로 무고로 상대방을 고소하였으며, 경찰의 조사일정에 맞추어 주말이지만 7월 17일 경찰에출석하여 오랜 시간 동안 본인이 경험한 사실을 있는 그대로 진술하였고, 관련 증거 자료를 경찰에 제출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진욱은 공인으로서 앞으로 더욱 처신에 조심하여야겠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한편으로는 이번 사건을 통하여 고소인의 허위 주장이 무고로 밝혀지고 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음으로써 다시는 우리사회에서 유명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억울한 고소를 당하여 피해를보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진욱은 지난 14일 30대 초반 여성 A씨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A씨는 이진욱이 12일 밤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틀 뒤인 16일, 이진욱은 A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그리고 어제(17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수서 경찰서에 출석했다. 변호사와 동행한 이진욱은 11시간에 걸친 밤샘 조사를 마친 후, 오늘(18일) 오전 6시께 귀가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진욱은 “A씨와의 성관계는 인정하나 합의하에 이뤄진 일”이라고 무혐의를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A씨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증거로 제출하기도 했다. 또 A씨의 주장대로 “처음 만난 사이가 맞다”고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이진욱 측은 “A씨를 오랜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 호감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가려 했으나, 연인 사이는 아니다”고 입장을 전했다.



경찰 측은 이진욱과 고소인 A씨 양측 모두에 대해 거짓말 탐지기로 조사할 계획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이진욱 소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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