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고소인 측 "처음 본 사이…무고죄 피해자 모욕"[공식입장]

이진욱 고소인 측 "처음 본 사이…무고죄 피해자 모욕"[공식입장]

2016.07.17. 오후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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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씨 측이 이진욱의 주장에 반박했다.



고소인 A씨의 법률대리인은 1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자와 피고소인(이진욱)은 그날 처음 만난 사이다. 연인도 아니었고 호감을 갖고 있던 사이도 아니다"라며 "두 사람이 처음 본 그날 범죄가 발생했다. 두 사람 사이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조회하면 확인 가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는 피고소인과 함께 거짓말탐지기 조사받기를 희망한다"라며 "피고소인은 오히려 피해자에 대한 무고죄 고소를 언급하고 있다. 자신있다면 얼마든 고소하기 바란다. 피고소인은 사죄하기는커녕 무고죄를 운운하며 피해자를 모욕했다"고 강조했다.



A씨 측은 "오직 피고소인의 진심어린 사죄만을 바란다"라며 "피해자가 가해자로, 가해자는 피해자로 둔갑하고 있다. 2차 피해를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A씨로부터 이진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진욱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소인은 오랜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됐고 이진욱이 호감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가려 했던 사람이지만 일부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은 연인사이는 아니다"라며 무고죄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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