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 이봉규, 팩트 놓친 경솔 발언이 화를 불렀다

'강적들' 이봉규, 팩트 놓친 경솔 발언이 화를 불렀다

2016.07.01. 오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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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 박보검 그리고 그들을 사랑하는 팬들이 뿔났다. 근거 없는 찌라시와 그 내용을 사실처럼 입에 올린 한 시사평론가로부터 시작됐다.



최근 유포된 증권가 정보지에는 송중기, 박보검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박유천의 사건 장소에 함께 있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터무니없는 듯한 이 이야기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 시사평론가 이봉규가 직접 입에 담으며 사실처럼 퍼져나갔다.



방송 속 이봉규는 "박유천은 룸싸롱에 어마어마한 한류스타 A와 대세스타 B, C와 함께갔다. C가 박유천의 생일파티를 대접해주기 위해 데려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봉규는 "하지만 박유천의 파트너가 B에게 관심을 보이자 C가 중간에서 민망해졌고 '네 파트너나 신경을 써라'고 짜증을 냈다. 박유천도 연예인인데 기분이 나빠서 화대도 안주고 화장실에 데려갔다"고 밝혔다.



이봉규는 "이게 커지면 연예계가 뒤집어질만한 사건이니까 빨리 묻자고 얘기가 나왔고 겁을 먹어서 합의가 됐다는 얘기가 있다"고 전했다.



이 말에 출연진은 "조만간 이게 찌라시로 나오겠다"고 말했고 이준석은 "다 아는 얘기 아니었느냐"고 찌라시임을 언급했다. 이 반응에 이봉규는 "찌라시에 안 나온 것"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이 찌라시를 이봉규가 사실처럼 설명한 탓에 논란을 커졌고 송중기, 박보검의 소속사 측은 "소문은 사실 무근이다. 모든 유포자에 강경대응 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조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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