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스타] "이 선배, 꼬픈남"…김래원·조진웅·박해진, 훈남오빠 3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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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8. 오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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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여심을 설레게 했던 ‘선배 열풍’이 ‘선생님 열풍’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치즈인더트랩’ 유정 선배(박해진)의 바통을 넘겨받은 ‘시그널’ 재한 선배(조진웅), 이젠 ‘닥터스’ 홍지홍 선생님(김래원) 차례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하명희 극본, 오충환 연출) 속 홍지홍은 의대를 졸업한 뒤 시골 학교 선생님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던 인물. 타고난 머리와 친화력, 성실함과 책임감까지 가진 인물로 의대 졸업까지 과수석을 도맡아 했지만, 인턴 시절 자신의 사소한 실수로 환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뒤 의사를 그만뒀다.



고등학교 생물 교사이자 한 반의 담임이 된 지홍은 문제 학생들을 보듬고 챙기며 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도 믿음 두둑한 선생님이 됐다. 전교 1등이자 의사 집안 딸 진서우(이성경)의 짝사랑 상대이자, 반항의 절정체인 전학생 유혜정(박신혜)의 비뚤어졌던 인생을 반듯하게 바꾼 진정한 선생님이기도 하다.




특히 지홍은 혜정의 변화를 보면서 자신도 진정 하고 싶은 일이 의사였다는 걸 깨닫고 결국 병원으로 돌아갔다. 학교 선생님에서 의사 선생님으로, 10대 소녀의 인생을 바로잡아준 따뜻한 선생님에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의사로 변모했다.



27일 방송된 ‘닥터스’ 3회 말미에는 고등학생 혜정과 선생님 지홍의 이별 후 13년이 흘렀다. 혜정은 국일 병원으로 전임 온 의사가 됐고, 지홍의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신경외과 교수로 병원에서 혜정과 재회가 예고됐다. 이제 지홍과 혜정은 병원을 배경으로 의사로 한 인간으로 성장하고, 서로를 향한 가슴 뛰는 사랑도 키워갈 전망이다.



올해 초 안방을 설레게 했던 ‘치즈인더트랩’의 만능 유정 선배와 우직하고 든든한 ‘시그널’의 재한 선배에 이어 무더운 여름을 책임질 지홍 선생님의 등장에 여심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지홍 선생님의 인기는 어디까지 이어질는지, ‘로망스’ 이후의 또 다른 ‘선생님 로망’의 고유명사 아닌 고유명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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