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 "조폭 역 맡았다고 하니 멤버들 웃더라"

빅뱅 승리 "조폭 역 맡았다고 하니 멤버들 웃더라"

2016.06.28. 오후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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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가 출연하는 일본 액션 영화 '하이 앤 로우 더 무비(HIGH&LOW THE MOVIE)'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하이 앤 로우'는 대립관계에 있는 폭력서클 간의 영역 싸움을 그리고 있다. 일본 최고 인기 남성 그룹 에그자일(EXILE)과 산다이메 제이소울 브라더스(이하 산다이메)의 멤버들이 총출동한다.



승리는 이 영화에서 한국 조직을 통솔하는 보스의 아들을 맡는다. 에그자일 멤버 아키라가 연기하는 전설적인 싸움꾼 '코하쿠'와 손을 잡고 지역 장악을 도모하는, 교활하면서 잔인한 성격의 역할이다.



승리는 일본 여성 주간지 '여성자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빅뱅 멤버들한테 이 영화에 출연한다고 말했을 때, 모두들 기뻐해 줬다. 하지만 내가 한국 조폭 역할을 맡는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다들 웃더라(웃음)"라며 본인의 영화 출연에 대한 그룹 멤버들의 반응을 전했다.



승리는 "언젠가 이런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고 생각했었고, 악역에 처음으로 도전할 수 있어서 최고였다. 다만, (자신의 배역을) '악'이라 생각하지 않고 무언가 사정이 있는 캐릭터라고 해석해 이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매우 매력적인 역할이었다. 에그자일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라며 영화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승리가 출연하는 일본 영화 '하이 앤 로우 더 무비'는 오는 7월 16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한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영화 '하이 앤 로우 더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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