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포스터부터 느껴지는 절박한 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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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7. 오후 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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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산행'(연상호 감독, 영화사 레드피터 제작) 포스터가 공개됐다.



첫 번째 포스터의 주인공은 펀드매니저 석우 역의 공유와 딸 수안 역의 김수안이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전대미문의 재난에 맞닥뜨린 부녀의 두려움을 여실히 보여준다. 아빠의 품에 안긴 채 떨고 있는 김수안의 표정은 재난 속 한 가운데에서 느끼는 감정을 고스란히 전한다.



공유의 눈빛은 “아빠가 지켜줄게”라는 부성애가 녹여진 카피와 어우러져 사랑하는 딸을 구하기 위한 절박한 심정을 그대로 담아냈다.



두 번째 포스터는 아내 성경 역의 정유미와 남편 상화 역의 마동석의 긴박한 찰나를 보여준다. 출산을 앞둔 부부로 호흡을 맞춘 두 주인공은 아수라장이 된 재난 현장에서 감염자들에게 쫓기는 모습과 함께 “겁낼 필요 없어”라는 강렬한 카피가 더해져 눈길을 끈다.



마지막 페어 포스터는 야구부 에이스 4번 타자 영국 역의 최우식과 야구부 응원단장 진희 역의 안소희가 등장한다. 최우식과 안소희는 재난 상황 속 절망스러운 눈빛으로 서로의 손을 잡고 의지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친구들이 아직 못 탔어”라는 카피는 그들의 끈끈한 우정과 살아남기 위한 필사적 사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부산행'은 7월 20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부산행'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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