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배틀] "韓 셜록은 나"…장혁·남궁민·지현우, 뇌섹남 전쟁

[안방배틀] "韓 셜록은 나"…장혁·남궁민·지현우, 뇌섹남 전쟁

2016.06.25. 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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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안방극장은 '뇌섹남(뇌가 섹시한 남자)'에 푹 빠졌다. 특히 그들은 원조 뇌섹남 셜록(베네딕트 컴버배치)을 떠올리게 해 눈길을 끈다.



# '뷰티풀 마인드' 장혁, 천재 의사




KBS에서 새롭게 시작한 의학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장혁은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가진, 천재 의사 이영오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영오는 사람들의 행동만 보고 사람의 병을 맞출 정도로 천재다. 또한 표정으로 심리도 읽을 수 있다. 이러한 면모는 셜록을 연상케 한다. 셜록은 사람을 처음 보면 그를 스캔하며 직업 혹은 무슨 일이 생겼는지 정도를 추리해내기 때문이다.



이러한 캐릭터를 연기하기 쉽지 않지만, 장혁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목소리로 표현해냈다. 특히 최근 작품인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사의 신' 등과 전혀 다른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 '원티드' 지현우, 열혈 형사




지난해 JTBC '송곳'으로 인생 연기를 펼친 지현우. 그가 이번에는 장르물 도전에 나섰다. 20대 때는 '국민 연하남'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로맨스 작품을 위주로 했지만, 군대에 다녀오고 30대가 되고는 성숙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지현우는 작품을 보는 눈이 있고,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때문에 '원티드' 지현우에게 거는 기대감은 매우 컸고, 예상은 적중했다. 지현우가 '원티드'에서 맡은 역은 열혈 형사 차승인. 형사 역이 처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연기가 자연스럽고, 카리스마를 장착했다.



차승인은 사건을 대충하는 법이 없다. 끝까지 파고들고, 진범을 찾아낸다. 그는 정의로울 뿐만 아니라 추리 능력도 대단하다. 지난 방송에서 차승인은 정혜인(김아중) 아이 납치범으로부터 온 전화를 통해 그가 어디 있는지 추리해내는 비범한 능력을 발휘했다. 이처럼 믿음직한 차승인이 범인 찾기에 성공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 '미녀 공심이' 남궁민, 귀요미 탐정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악역 남규만 역을 맡아 호평받은 남궁민. 그가 다시 밀크남으로 돌아왔다. SBS '미녀 공심이'에서 안단태 역을 맡은 남궁민은 주말 안방극장을 설레게 하고 있다.



동네 변호사 안단태는 남순천(정혜선)의 비서가 되면서 탐정 역할도 했다. 안단태는 어떤 사건이라든 척척 추리해냈다. 특히 안단태는 남순천의 잃어버린 손자 준표를 찾는 임무를 맡아 고군분투했다. 알고 보니 준표는 바로 자신. 안단태는 충격 속에 납치범을 찾기 위해 나섰다.



안단태는 평소에는 순박하다가도 뇌섹남의 면모를 보여줄 때는 냉철하게 돌변한다. 반면, 공심이(민아) 앞에서는 언제나 따뜻한 아저씨. 이 같은 팔색조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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