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떡볶이·김밥, 13살 소녀 성매매의 대가

'그것이 알고싶다' 떡볶이·김밥, 13살 소녀 성매매의 대가

2016.06.12. 오전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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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13살 소녀를 자발적 성매매자로 만든 김밥과 떡볶이, 진심입니까.



1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6일간 실종됐던 은비(가명)의 사건을 추적했다.



이날 제작진은 사건 담당 형사와 검사를 만나 은비가 자발적 성매매자로 판단된 이유를 물었다.



담당 형사는 은비가 성관계의 대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형사는 “대가라고는 재워주는 대가, 밥 사주는 대가, 그런 대가를 이야기하는 거다”라고 답했다.



‘대가’는 성 매수자로 처벌받은 남자들의 입을 통해 들을 수 있었다. 한 남성은 “찜질방비 내준 거랑 밥 사준 거 때문에 성매매가 됐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남자는 “김밥이랑 떡볶이 그게 다다. 같이 먹었던 거다”라고 말했다. 은비가 받은 돈은 차비를 하라고 준 현금 만 원이 전부였다.



심지어 일부 남자는 반대로 은비에게 돈을 받아내 성매매 혐의가 인정되지 않을 뻔 한 경우도 있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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