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여권 사진, 어떻게 유출됐나 보니…'경악'

송중기 여권 사진, 어떻게 유출됐나 보니…'경악'

2016.05.31.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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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의 여권 사진 및 정보 유출이 출입국관리소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31일 중국 SNS 등 온라인에서는 '송중기 여권'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송중기 여권 사진과 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 때문이다. 검색어를 클릭하면 송중기의 여권 사진을 어디서든 쉽게 열람할 수 있는 상황이다.



송중기 여권 사진보다 더 충격적인 사진도 확산되고 있다. 중국 출입국관리소를 지나는 송중기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송중기의 중국 입국 심사 현장에 10명 가까운 공항 직원들이 몰려있는 모습이 사진으로 포착된 것.



출입국 신고서는 원칙적으로 1개 부스에 1명의 직원이 근무해야 하며, 입국 당사자 1명씩만 이 통로를 지날 수 있다. 그러나 공개된 사진은 그야말로 무법천지다. 송중기는 안전상 특별 통로를 통해 출국 신고를 하고 있는 가운데,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공항 직원들이 송중기를 둘러싸고는 카메라를 여러 대 들고 송중기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당 사진은 송중기가 중국 선전 팬미팅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29일 공항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현지에서는 송중기의 여권 사진이 바로 이 현장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이 공개되자 송중기를 붙잡고 사진을 찍은 공항 직원들을 향한 중국 네티즌들의 강도 높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팬들은 "저기서 사진 찍으면 안 되는 것 아니냐" "정말 개념없다. 창피하다" "송중기 너무 불쌍하다" "형편없는 직원들이다. 모두 해고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중국 웨이보,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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