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쇼미5' 악마의 희생양 우태운, 인간승리극 쓸까

[TV줌인] '쇼미5' 악마의 희생양 우태운, 인간승리극 쓸까

2016.05.28. 오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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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운은 인간 승리를 보여줄 수 있을까.



27일 방송된 Mnet '쇼 미 더 머니'에서는 41명 참가자들의 싸이퍼 탐색전이 그려졌다. 기대만큼의 실력을 보여준 이도 있는 한편, 실수에 안타까워한 이들도 생겼다.



원과 레디는 가사 실수를 범했다. 가장 큰 실수로 실망감을 안긴 이는 우태운. 상위권인 우태운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그러나 그는 만족스럽지 못한 무대를 펼쳤다. 우태운은 긴장한 나머지 가사를 까먹었다. 이에 그는 1차 예선에서 했던 가사를 응용해 프리스타일 랩을 펼쳤다.



오히려 이것이 패착이었다. 보이비는 "솔직히 'Hypnotize'는 모르면 안 되는 곡이다"고 말했다. 이어 싸이퍼 탐색전에 앞서, 보이비와 우태운이 대화를 나눈 모습이 공개됐다. 보이비는 "'Hypnotize' 비트에 하냐"고 물었고, 우태운은 이를 알아듣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망한 참가자들의 우태운에 대한 비난은 거셌다. 래퍼들은 "그렇게 랩할 거면 '내꺼 배껴'", "폐기처리" 등 디스 발언을 했다. 우태운은 "마음이 아팠다. 더 열심히 해야 사람들이 저를 믿어주겠구나 느꼈다"면서 "이번에 진짜 인간승리하고 싶다. 너무 나무라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어서 1:1 배틀 평가전이 열렸다. 가장 먼저 면도가 호명됐다. 그는 우태운을 대결 상대로 지목했다. 면도는 "지난번 싸이퍼 점수를 매겨보니까 우태운이 가장 낮았다"고 말하면서 그의 심기를 건드렸다. 더욱이 모든 참가자들이 배틀 상대방으로 우태운을 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 번의 실수가 낳은 가혹한 현실이었다.



우태운은 지지 않겠다는 뜻을 전하며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우태운이 놀라운 실력으로 면도를 이기는 듯한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 후, 시청자들은 우태운이 '악마의 편집 희생양'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우태운이 실수를 하고 무시를 당하는 모습을 일부러 강조해서 그의 설욕전을 극대화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net '쇼 미 더 머니5'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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