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살인 용의자는 왜 무릎을 꿇었을까

'그것이 알고싶다' 살인 용의자는 왜 무릎을 꿇었을까

2016.05.14. 오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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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무릎 꿇은 남자와 뿌리치는 남자.



1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09년 벽돌로 잔인하게 살해당한 50대 김 씨의 사망 미스터리를 추적했다.



2009년 3월 19일 새벽 4시경, 광주 한 교회의 관리집사로 일하던 남자는 교회 앞에서 참혹한 광경을 목격했다. 날이 샐 무렵까지 어둠 속에서 홀로 외롭게 죽어간 김남선(당시 51세)씨였다.



김 씨는 그 날 두개골이 함몰된 상태로 다량의 피를 흘린 채 발견됐다. 사인은 외부충격에 의한 심한 머리 손상이었다.



당시 범행도구로 쓰인 벽돌의 잔해가 현장에 남아있었고, CCTV영상이 확보되며 수사는 급물살을 탔다. 김 씨가 살해되기 직전 모습이 CCTV화면에 포착된 것이다.



영상 속 김씨는 혼자가 아니었다. 유력한 살인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자, 하지만 그 용의자의 모습은 의외로 절박해 보였다.



용의자가 무릎을 꿇고 피해자에게 무언가 사과를 하는 듯한 장면이 CCTV 속에서 포착됐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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