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흥부자 박진영, 열혈 사장 둔 JYP는 좋겠다

'라스' 흥부자 박진영, 열혈 사장 둔 JYP는 좋겠다

2016.05.12. 오전 08:4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라스' 흥부자 박진영, 열혈 사장 둔 JYP는 좋겠다_이미지
AD

'라디오스타’에 소속 연예인을 이끌고 출연한 박진영이 숨길 수 없는 끼와 열정을 뿜어내며 역대급 꿀잼을 선사했다. JYP 수장으로 출연한 박진영이 소속 연예인보다 더욱 열정이 가득한 모습으로 발연주부터 3배속 댄스까지 서슴지 않으며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든 것.



그런가 하면 열혈 사장님 박진영과 함께 출연한 민효린-G.소울-조권 또한 솔직 당당한 입담과 박진영 못지않은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을 배꼽 쥐게 만들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누가 재밌을지 몰라서 내가 나왔다’ 특집으로 JYP 사단인 박진영-민효린-G.소울-조권이 출연했다.



시작부터 당당하게 소속 연예인 홍보를 하러 나왔음을 당당하게 밝힌 박진영은 내재되어 있던 예능감을 폭발시키며 오히려 자신이 전성기임을 인증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초반 4MC가 “이제 그만 하셨으면 좋겠거든요~”라며 활동을 그만 하라고 장난을 치자 그는 “저는 지금부터예요”, “제 정상이 60세일거에요”라면서 자신감을 드러내더니 이내 수려한 입담으로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쏟아내며 웃음을 자아내기 시작했다.



특히 박진영은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윤종신의 “작년 연말 시청자들이 박진영씨 때문에 최고로 당황했대요. 일명 발짜르트”라는 말에 그 당시 흥분했던 기분을 떠올리던 그는“다시 한 번 보여줄 수 있어요?”라는 말에 자연스레 중앙에 놓여있는 키보드 앞으로 몸을 움직였다.



이어 박진영은 손으로 ‘Honey’ 연주를 하다 이내 신발을 신은 채 키보드를 쓰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4MC는 성에 차지 않는 듯 “발가락으로 코드를 짚는 거 아니었어요?”라며 흥분했고, 이에 박진영은 “발가락으로 어떻게 쳐요? 이게 되나?”라더니 신발을 벗고 키보드 위에 발을 올려 섬세한 발터치로 키보드를 연주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박진영은 탁월한 박자감각이 돋보이는 3배속 댄스로 시선을 끌기도 했다. 4MC가 타 프로그램에서 2배속 댄스를 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우린 3배속으로 갑시다”라고 요청하자 그는 세 배로 빨라진 ‘Honey’에 맞춰 한치의 오차도 없는 박자감각을 뽐내며 유연한 춤 사위를 보여줘 명불허전 박진영임을 입증했다.



민효린은 자신의 연인인 태양과의 연애 스토리를 솔직하고 당당하게 이야기 해 관심을 모았다. 규현이 열애기사가 처음 터졌을 당시를 언급하며 “얼마나 만났을 때 였어요?”라고 묻자 그는 “꽤 많이 만났을 때 였어요. 중간에 한 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서 꽤 만났을 때 사진이 나왔었죠”라며 숨김없이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민효린은 태양이 자신을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추천함으로 인해 처음 만나게 됐던 이야기까지 아낌없이 털어놓아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뿐만 아니라 G.소울은 흑인 소울이 가득 담긴 노래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꾸부리(벤딩) 좀 보여줘요”라는 김구라의 요청에 그는 소울을 가득 담아 꾸부리 시범을 보인 데 이어 무반주로 태양의 ‘눈, 코, 입’을 불러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불어G.소울은 박진영 본인설과 영혼설, 연인설 등 다양한 소문에 대해 단호하게 반박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캡처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