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생방송 中 귀신 소동...박경림 "이런 일 처음" [종합]

'두데' 생방송 中 귀신 소동...박경림 "이런 일 처음" [종합]

2016.05.11. 오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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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따라 부르지 않았어요\"



MBC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두데\')가 11일 생방송 중 귀신 소동에 휩싸였다. 이날 \'두데\'에서는 \'워킹맘 육아대디\'의 홍은희, 박건형이 출연했다.



이날 박건형은 아내에게 파리에서 프로포즈를 했던 일화를 털어 놓으며 당시 아내에게 불러줬던 노래를 불렀다. 이때 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박건형은 노래를 멈추고 \"누가 따라 불렀냐\"고 물었다. 홍은희 역시 \"여자 목소리가 분명히 들렸다\"며 \"혹시 박경림 씨가 불렀어요?\"라고 되물었다.



박경림과 홍은희는 이구동성 \"모르는 노래\"라며 \"보이는 라디오여서 다행이다. 일부러 따라 부르고 거짓말하는 줄 알겠다\"며 소름이 돋는 시늉을 했다.



실제로 노래는 한국어로 번역된 뮤지컬 넘버라 일반인들이 따라 부르기 힘든 곡이었다. 박경림은 \"제작진이 CD를 튼 적이 없다고 한다. 생소한 곡이라 CD를 갖고 있는 것도 아니다. 정확한 건 내일 판정해 보겠다\"며 놀라워했다.



박건형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노래인데 기분이 진짜 이상하다. 진실을 알고 싶다\"고 말했다. 홍은희는 \"저 지금 공포 영화 찍고 있는데 대박나려나 보다\"라며 계속 \"소름이 돋는다. 무섭다\"며 연신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박경림은 \"그 노래를 다시 한번 불러달라\"고 말했고, 홍은희는 \"부르지 말라\"고 겁을 내며 \"오늘 지금까지 한 방송 중 가장 신기하고도 무서운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경림 역시 \"DJ 인생 중 오늘 같은 일은 처음\"이라며 \"정말 궁금한데 방송이 끝날 때까지 진실을 밝힐 수 없다\"며 아쉬워했다.



황당한 귀신 소동은 이렇게 마무리 됐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FM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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