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은 지금 부상과의 전쟁 중

별들은 지금 부상과의 전쟁 중

2016.05.06. 오후 6: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별들은 지금 부상과의 전쟁 중_이미지
  • 별들은 지금 부상과의 전쟁 중_이미지2
  • 별들은 지금 부상과의 전쟁 중_이미지3
AD

[TV리포트=TV리포트 뉴스팀] 화려한 꽃길만 걷는 것처럼 보이는 별들. 하지만 카메라 뒤의 스타들은 부상 투혼으로 고생하고 있다. 최근 박정수는 뮤지컬 '친정엄마'의 공연 중 무대에서 떨어져 이마를 5바늘 꿰맸다. 독일에서 영화 '아웃 오브 컨트롤'을 촬영 중인 빅뱅 탑도 촬영 중 부상 당한 사진을 SNS에 올려 팬들의 걱정을 샀다.



KBS2 '태양의 후예' 유시진 대위 송중기는 액션 장면을 촬영하다 오른 팔목이 골절되고 오른 무릎 뒤쪽 십자인대가 파열돼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었다. 촬영을 마냥 중단할 수 없었던 탓에 2주만에 촬영장에 복귀했고, 마침 병원에 입원한 설정이라 진짜 깁스를 한 채 연기했다.





액션 장면을 찍을 때면 상대와 미리 동선을 맞춰 보고 촬영에 임하지만 실제 촬영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고 미리 맞췄던 합이 틀어지기도 해 부상을 당하는 일이 많다. 믿고 보는 배우 손현주는 스릴러 영화 '더 폰' 촬영시 갈비뼈에 금이 가고 손톱이 부러졌고, 그와 함께 출연한 배성우는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당했다. 사전제작으로 현재 촬영이 한창인 KBS2 '화랑:더 비기닝'에 출연 중인 박서준은 목 부상을 당해 회복 중이고, 고아라는 승마 연습 중부상을 입었다.





예능에서도 몸 쓰는 일이 많다 보니 부상 당하는 경우가 있다. 개그맨 김주호는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3'을 촬영 하다 골절상을 입은 바 있고, 정겨운은 MBC '진짜 사나이' 촬영 중 태권도 대련을 하다 팔이 부러졌다. 가수 강남은 오늘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촬영 중 엄지 발톱이 빠졌다.





부상을 입은 연기자는 아픈 티를 내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수십 명의 스태프가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자신이 빠질 경우 촬영에 차질이 생긴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픔을 참고 부상 투혼을 할 수밖에 없다.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또는 재미있는 웃음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별들은 안타깝지만 스스로 몸을 지킬 수밖에 없다. MBC '무한도전'과 SBS '런닝맨'에서 몸 쓰는 미션을 하는 경우가 많은 유재석은 출연하는 게스트에게 항상 "조심하라"라는 말을 건넨다. 무사히 촬영을 마치는 것 만큼 좋은 그림은 없으니까.



TV리포트=TV리포트 뉴스팀 / 사진 =TV리포트 DB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