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전성기' 마법의 ★...혜리·김지원·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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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6.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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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가영 기자] 인지도가 아쉽거나, 흥행에 실패한다면? 헤어스타일을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걸스데이 혜리부터 배우 김지원, 박수진 등 수많은 여배우가 단발 변신 후 연예계 생활 최대 전성기를 맞았다. 이쯤되면 단발 변신, 전성기를 불러오는 마법이나 다름 없다.




◆ 이름하여 100억 소녀, 걸스데이 혜리



혜리는 2010년 걸스데이 앨범 \'Girl\'s Day Party#1\'을 통해 데뷔했다. 지선, 지인이 탈퇴하며 새롭게 투입된 새 멤버. 하지만 걸스데이 합류 후 혜리의 활약은 미미했다. 신인시절 걸스데이의 대표 멤버는 민아. 민아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방정 맞은 매력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고 걸스데이를 대표하는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13년 혜리가 단발 머리로 변신한 후 상황이 달라졌다. 단발 변신 후 미모에 물이 오른 혜리는 어디서나 눈에 띄었다. 특히 그의 전성기는 MBC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에서 기습 애교를 보여주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애교\' 한 방으로 광고계를 주름 잡은 혜리. tvN \'응답하라 1988\' 주역으로 열풍을 이끌어내며 전성기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가 CF로 달성한 수입이 100억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을 정도. 혜리는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상당 부분이 정산이 됐다\"고 귀띔을 하기도 했다.




◆ 오란씨걸? 이젠 그냥 예쁜 김지원



조그마한 얼굴에 또렷한 이목구비, 흠 잡을 데 없는 외모의 소유자 김지원은 딱 봐도 눈에 띄는 미인인 만큼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음료수 오란씨 모델로 활동하며 \'오란씨걸\'로 불린 김지원. 얼굴을 알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데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이후 김지원은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상속자들\' 등 굵직한 작품을 통해 꾸준히 활동을 펼쳤지만 큰 인기를 얻진 못했다. 그런 김지원이 단발로 변신 후 인생 최대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KBS2 \'태양의 후예\'를 통해 미모의 군의관 윤명주 역을 완성도 높게 소화한 김지원. 파격적인 단발 선택은 신의 한수가 됐다.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박수진



박수진은 2001년 슈가 멤버로 데뷔했다. 인형 같은 미모로 남자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남자 연예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박수진. 하지만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엔 부족했다. 슈가엔 아유미가 있었기 때문. 한국말이 서툰 아유미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엉뚱한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슈가를 대표하는 멤버로 등극했다. 이 때문에 비교적 다른 멤버들은 아유미의 그늘에 가려졌다.



슈가 해체 후 박수진은 배우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SBS \'칼잡이 오수정\'을 시작으로 KBS2 \'꽃보다 남자\',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지만 큰 인기를 얻진 못했다. 그런 박수진이 2013년 단발로 변신 후 변화를 맞았다. 올리브TV \'테이스티 로드\'에 합류하며 먹방 요정이란 타이틀을 얻게 됐으며, 단발이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으로 부리고 있다. 특히 선배 배우 배용준과 결혼식으로 세간의 화제를 모은 박수진. 그는 여전히 단발병을 부르는 대표적인 연예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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