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음악의신2’ 이보다 더 ‘병맛’일 수 없다

[TV줌인] ‘음악의신2’ 이보다 더 ‘병맛’일 수 없다

2016.05.06. 오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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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이상민에 탁재훈이 더해지니 자연스러움도 병맛코드도 더욱 강해졌다. 4년을 갈고닦은 ‘음악의 신’이 더욱 짙은 색을 입고 시즌 2로 돌아왔다.



5일 Mnet ‘음악의 신2’(박준수 연출) 첫 화가 방송됐다. ‘음악의 신2’는 LTE가 SM YG JYP를 넘어서는 최고의 기획사로 번영해가는 과정과 탁재훈의 가수로서의 성공적인 귀한을 그리는 이야기.



이날 방송에서는 LSM에서 LTE(Lee & Tak Entertainment)로 회사 이름을 바꾼 이상민이 탁재훈과 함께 ‘음악의 신’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새로운 회사 설립 소식에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엑소의 찬열은 영상통화로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난 화분까지 선물했다. 찬열이 선물한 화분 곁에는 고영욱이 보낸 화분이 있었고, 이에 이상민이 “(고영욱의 이름을) 가릴까”라며 고민하자, 탁재훈은 “뒤집어 놓자. 지금 상황이 안 좋다”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LTE에서 함께할 가수들을 찾기 위해 이상민과 탁재훈이 고군분투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음악의 신’에 함께하고 싶다고 자원한 에픽하이를 YG에서 LTE로 영입하는데 성공한 이들은, 연기를 시켜주겠다고 약속한 동현배에게 동생 태양 흉내를 내라고 시켰다가 호되게 당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프로듀스 101’ 출신의 김소희와 윤채경을 LTE에서 준비하는 3인조 걸그룹 멤버로 데뷔시켜주겠다며 17년이라는 어마 무시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무대 경험과 안티 팬들로부터 견디는 연습을 위한다는 명목의 ‘나이트클럽 공연’ 3년 계약까지 더해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B1A4 진영은 이들의 데뷔곡을 작곡할 작곡가로 모습을 드러냈다.



나인뮤지스의 경리는 LTE의 경리로 등장했고, 이상민 탁재훈과 함께 가수협회장 김흥국을 함께 찾아갔다. 김흥국은 가수들을 위해 자신의 몸을 불사를 준비가 돼있다며 전투적인 눈을 빛냈다.



최근 방송활동을 재개한 탁재훈은 ‘음악의 신2’를 통해 여전한 입담을 뽐냈다. 특히 “대본에 도박 이야기와 이혼 이야기뿐이다” “이러다가 다시 (도박을) 할 것 같다” “3년 정도는 자숙해야 한다”등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대사는 웃음을 유발하기 충분했다. 진지한 표정으로 과거의 영광을 돌려보고, 8수 끝에 딴 운전면허를 음주운전으로 취소당한 매니저 백영광을 대신해 그를 모시고 운전하는 이상민의 모습도 폭소 자체였다.



지난 시즌보다 더해진 ‘병맛 코드’가 ‘음악의 신2’를 가득 채웠다. 다음 이야기에서는 또 어떤 이들이 등장해 어떤 황당한 이야기를 펼칠는지 기대를 남겼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Mnet ‘음악의 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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